발렌티노, 사내 테일러링 스쿨 강화

2023-12-0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휴면 원단 재판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쿠튀르 전용 사내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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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가 쿠튀르 전용 사내 교육 프로그램 '라 보테가 델라르테'를 활성화하고 있다.



교육, 기술 전수 및 순환 경제. 이는 최근 첫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발렌티노가 '라 버테가 델라르테(La Bottega dell'arte)'를 통해 시작한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다. 럭셔리 하우스의 휴면 원단 재판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이 쿠튀르 전용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올 가을에 리모델링된 공간으로 이전했다.


발렌티노는 이 프로그램의 새로운 2023년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여 2015년에 시작된 이 아카데미 프로젝트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프로젝트는 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몇 명은 이후 회사에 입사했다.


지난 10월부터 아카데미는 로마에 위치한 발렌티노의 유서 깊은 본사에 더 넓고 새로운 건물을 마련했다. 새로운 클래스에 합류한 7명의 학생들은 아틀리에 출신의 전직 재봉사 2명의 지도 아래 9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오트 쿠튀르 쇼 준비 기간 동안 하우스의 오트 쿠튀르 공방에서 보내는 시간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오트 쿠튀르와 관련된 기술을 배우면서 브랜드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에게 자신의 꾸뛰르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발렌티노는 2010년 프랑크 렐루슈가 설립한 프랑스 소매업체 티수 마켓(Tissu Market)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카이브에 보관 중인 원단, 즉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오트 쿠튀르 및 기성복 컬렉션을 위해 선택한 소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발렌티노 슬리핑 스톡(Valentino Sleeping Stock)'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이 원단은 모두 사용되지는 않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잠자고 있던 원단들이 오페라 하우스, 연극 및 영화 제작사, 패션 학교,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재판매되어 발렌티노의 직물 아카이브가 처음으로 개인에게 공개된다. 이 원단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보테가 델라르테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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