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신기록 달성

2023-11-27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작년 대비 7.5% 증가한 12.8조 원 기록... 연말연시 매출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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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에 미국 쇼핑객들이 온라인에서 약 12.8조 원을 지출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국 쇼핑객이 온라인에서 98억 달러(약 12조 7,988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연말연시 매출 전망이 다소 부진했던 소매업체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어도베 애널리틱스가 발표했다.


전자제품, 스마트워치, TV, 오디오 장비에 대한 수요 덕분에 당일 온라인 매출이 작년 대비 7.5% 증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 전 주보다 72% 증가한 선결제 후구매 옵션을 이용해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고 소매업체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을 실시했던 작년 홀리데이 시즌에 비교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저축이 줄어들고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말 쇼핑은 미국 소비자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매출은 신발, 스포츠용품, 건강 및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의류, 가정용품, 뷰티 제품이 가장 큰 할인율을 보였다.


11월 27일 사이버 먼데이을 앞둔 며칠간의 온라인 판매는 기업들이 오프라인 데이터의 둔화 추이를 기다리는 동안 연말 시즌 실적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11월과 12월에 대한 초기 예측에 따르면 매출 성장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서비스 매니지먼트를 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 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미국에서 이 기간 동안 온라인 매출이 2022년에 비해 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최소 5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다. 어도베는 팬데믹 이전 연평균 성장률인 13%에 훨씬 못 미치는 4.8%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서로 다른 트랜잭션을 분석하여 수치 차이를 설명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인 쇼피파이(Shopify)는 의류, 개인용품, 보석류를 중심으로 전 세계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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