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파일로, 온라인으로 새로운 작품 공개

2023-11-2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자체 e-커머스 플랫폼 통해 한정된 수량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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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에 공개된 피비 파일로의 첫 번째 A1 에디션 룩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끌로에와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역임한 천재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가 데뷔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이 영국 디자이너는 거의 6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하여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피비 파일로'의 첫 번째 작품을 공개했다. 이어 오는 11월 28일에는 자신의 e커머스 플랫폼에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며 다시 한 번 패션 애호가들의 열렬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품목별로 정확한 재고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번째 컬렉션 출시 당시 빠른 속도로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특히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품절대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비 파일로는 매장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MUM 레터링을 활용한 볼드한 목걸이와 같은 탐나는 액세서리와 임팩트 있는 레디투웨어를 선보이면서도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미니멀한 미학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컨템포러리 디자인이 특징인 그녀의 의류는 유행을 타지 않는 의류, 가방, 신발, 안경 및 주얼리와 같은 액세서리에 중점을 둔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피비 파일로의 첫 번째 컬렉션은 출시하지마자 몇 시간 만에 4분의 3이 매진되었다. 3주가 지난 현재 웹사이트에는 처음 선보였던 100개가 조금 넘는 제품 중 일부인 12개 정도의 제품만 남아 있다. 여기에는 580유로(약 82만 원)의 안경, 850유로(약 120만 원)의 마다가스카르산 폴리에스테르 100%로 만든 달리아 모양의 오간자 브로치, 1,400유로(약 199만원)의 스틸레토 힐 앵클부츠, 14,000유로(약 1,988만원)의 스팽글로 장식된 비스코스 메시 드레스, 8,900유로(약 1,264만 원)의 프린지 장식의 가죽 재킷 등 상당한 고가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


피비 파일로는 '시즌'과 '컬렉션'이라는 패션용어를 일부러 피하고 대신 '에디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A1이라는 이름의 첫 번째 에디션은 150개의 모델로 구성되었으며, 10월 말에 약 100개의 모델이 출시되었다. 11월 말에는 더 작은 규모의 새로운 컬렉션이 피비 파일로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출시된다. 이번 출시에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에디션인 A2는 내년 봄에 출시된다.


소수 지분을 보유한 LVMH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는 피비 파일로 브랜드는 자체적인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한정된 수량의 제품을 독점으로 유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상업적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출시 당시 이 회사는 '과소비, 폐기물, 패션 공급망이라는 중대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비 파일로의 비즈니스 모델은 생산과 수요 사이에 책임감 있는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양을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향상시킨다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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