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아이코닉 재킷, 4억원에 낙찰

2023-11-1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1984년 펩시 TV 광고에서 처음 입었던 상징적인 흑백 가죽 재킷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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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콜라 TV 광고 속의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1984년 펩시 광고에서 입었던 상징적인 흑백 가죽 재킷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런던 경매업체 프롭스토어 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25만 파운드(약 4억원)에 낙찰되었다. 앞서 이 유명 스타가 입었던 가죽 재킷은 경매에서 20만 파운드에서 40만 파운드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재킷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헤어피스, 조지 마이클의 재킷과 함께  경매에 나온 200여 점의 음악 기념품 중 하나였다. 마이클 잭슨의 재킷 외에도 데이비드 보위, 오아시스, 비틀즈 등 전설적인 가수와 아티스트의 애장품도 경매에 부쳐졌다.


검정과 흰색 가죽으로 된 이 가죽 재킷은 1984년 펩시가 마이클 잭슨을 모델로 기용해 진행한 ‘뉴제너레이션’ 캠페인 중 첫 번째 광고에서 마이클 잭슨이 처음 착용한 제품이다. 특히 이 광고는 촬영 도중 마이클 잭슨의 머리카락에 불이 붙어 슈퍼스타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건으로 도 유명하다.


펩시 TV 광고에서 마이클 잭슨은 이 흑백 가죽 재킷을 입고 ‘빌리진’을 개사한 곡을 부르며 거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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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 톰슨이 이 가죽 재킷을 입고 마이클 잭슨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이 가죽 재킷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웬델 톰슨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은 생전에 웬델 톰슨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용실에 자주 들렀고 가족·직원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함께 저녁 식사를 하거나 놀이공원도 함께 방문했다.


웬델 톰슨은 지난 1984년 초 잭슨이 미용실에 왔을 때 이 재킷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웬델 톰슨이 호기심에 마이클 잭슨이 입고 온 가죽 재킷을 한번 입어본 뒤 돌려주려 하자 마이클 잭슨은 그냥 가지라고 말하면서 얼마 후 나올 광고에서 그 재킷을 입고 나온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한편 경매업체 프롭스토어 옥션은 웬델 톰슨이 이 가죽 재킷을 입고 마이클 잭슨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잭슨의 친필 메시지와 서명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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