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에러 23FW 컬렉션, 이번에도 찢었다
2023-09-14 이은수 기자 les@fi.co.kr
‘아더에러'가 23 FW 컬렉션 ‘Oblique Hints’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그간의 응집력을 보여주듯 보다 빌드업 된 유니크한 디자인, 독자적인 원단 개발 그리고 컬렉션의 디테일에 집중하며 아더에러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부여한 상징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23FW 컬렉션 메인 컨셉인 ‘Oblique Hints ; Unexpected Journey’ 컬렉션은 의상들이 직관적으로 표현되는 것 이면에 예상하지 못했던 실마리와 같은 디테일을 발견하고 함께 찾아가는 여정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전개됐다.
복식의 디테일, 소재의 변화, 제품의 구성적 해체 등을 통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또 다른 해석과 숨겨진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어패럴이 디자인, 아더에러만의 유쾌하고 낯선 경험을 제안하는 요소에서 착안됐다.
또한 메인 캠페인은 Hint(실마리)라는 키워드에서 영감을 받아 아더에러의 컬렉션을 향유하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 ‘사람과 온라인의 연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보여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캠페인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아더에러의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기존, 아더에러가 고수하던 A1~A3 사이즈 표기법에서 XS~XL 사이즈 표기로 변경하며 사이즈 확장을 통해 다양한 체형을 커버한다. 또한 아더에러의 라벨 디자인은 이전보다 다양해진 3D 형태의 라벨로 탈바꿈하였고, 메인 그래픽은 폰트에 얽매이지 않은 수작업의 캘리그라피와 유기적인 레터링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23FW 컬렉션은 간절기에 착용할 수 있는 맨투맨부터 한 겨울의 헤비 아우터까지 제품별 아이템과 신발, 백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확장된 카테고리로 선택의 폭을 넓힌 라인을 구축했다. 주목할 점은 복종간의 믹스를 통해 새로운 복종을 탄생시키기도 했으며, 원단 개발을 통해 제작된 자켓과 블레이저 셋업 그리고 원소스멀티유즈를 활용한 다양한 착용방식의 캠페인들이 착용자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부여했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23FW 컬렉션은 아더에러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수 많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이전 대비 인지도가 상승했고, 글로벌 세일즈가 확장되면서 국내를 넘어 국외에서 더 많은 수요가 있는 시즌을 예상하고 있다"며 "1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선별된 제품력과 브랜딩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 하이엔드 명품들이 강세를 이루는 가운데, 아더에러는 오프런과 웨이팅이 즐비하며 확고한 팬덤까지 확보하고 있는 몇 안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진행된 컨버스와의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은 국내·외 빠른 솔드아웃을 야기하며 국내·외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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