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서울’ 대성황…전시규모·방문객 모두 역대급

2023-08-3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섬산련 전시마케팅실 1년 전부터 준비…친환경·디지털 혁신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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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 서울(PIS) 2023’ 전시회가 역대급 규모와 성과를 자랑하며 3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이 지난 25일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4개국 507개사(746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전시 3일동안 참관객 1만2,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아시아 대표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권영채 섬산련 전시마케팅실장은 “이번 PIS가 섬유패션산업의 수출 및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방문한 다수의 바이어들은 참가기업들과의 의미있고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친환경 소재와 고기능성 소재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이를 방증하듯 파타고니아 본사 바이어는 특유의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의 이념에 부합하는 리사이클 원사 등 소재와 더불어 한국의 폐페트, 폐어망, 가먼트 리사이클링 시스템 및 공정에 주목하면서 효성티앤씨, 이조화섬, 동진상사 등 친환경 소재기업 부스를 찾아 향후 거래 및 심층 미팅일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슈프림 소싱담당자는 외투용 기능성 원단, 플리스, 폭스 퍼 등 고기능성 원단과 친환경 소재 위주의 아이템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원창머티리얼, 신진텍스, 영텍스타일, 성신알앤에이, 덕성인코 등의 부스를 방문해 수주 상담 및 샘플을 주문했다.


휴고보스 소싱담당자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이 확보된 원단 중에서도 스크레치 방어, 흡한속건 등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 상담을 위해 그린컨티뉴를 찾았고, PLA 전문기업 코레쉬텍에서 아직 의류제품에의 적용이 보편적이지 않지만 미래 수요가 기대되는 PLA 섬유의 개발현황과 완제품 적용 레퍼런스 등을 심도 있게 상담했다.


국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케이투코리아, 영원아웃도어, 네파에서는 투습, 방수, 방오, 방풍 등 고기능을 갖추고 내구성이 뛰어난 아웃도어 웨어용 원단을 중심으로 생산하는 스포릭, 텍스라인, 해원통상, 우주글로벌 등과의 다음 시즌에 대한 기획과 오더 수주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화섬기업 성홍그룹, 헝리 등 주요 기업들의 원사와 대만 에버레스트는 기능성 원단, 파키스탄 최대 규모 텍스타일 회사 코히누어 밀즈는 세계 수준의 면직물을 소개하였다.


또 스위스 담포라는 친환경 멤브레인 제품을 전시하는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이 함께하여 글로벌 전시회로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번 PIS는 참가 소재기업과 국내 유명 디자이너 장광효, 곽현주가 협업한 패션쇼를 진행했고, ‘디지털패션관’을 통해 디지털이 융합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스타트업관’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Creative Walk’ 패션쇼에서는 장광효, 곽현주 디자이너가 30개의 친환경 인증기업의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유명 가수 바다, 가수 전종혁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비즈쇼룸 ‘Creative Works’를 찾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패션쇼의 작품과 소재들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패션관’은 클로버추얼패션, 어도비, 케이티, 코오롱FnC(헤드), LF(헤지스), 카카오VX(카카오프렌즈 골프), 유스하이텍 등 14개사의 협업으로 3D 브랜드 쇼룸, AI·AR 필터, 버추얼 핏팅 등과 같은 다양한 DX 패션 체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섬산련이 운영하는 스타일넷과 브라더코리아(현우인터내셔날)의 협업 부스에서는 아트워크 생성 AI 솔루션과 산업용 의류 프린터 DTG(Direct To Garment)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참관객이 직접 티셔츠를 완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일동안 1,000여명의 참관객이 자신만의 아트워크 티셔츠 제작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최초 B2B 패션 펀딩 플랫폼 ‘모두의 신상’, 인공지능 검단기계를 개발하는 ‘패션로보틱스’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 패션테크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PIS 2023은 지속가능 브랜딩에 앞장서는 신진 디자이너브랜드 11개사가 참여한 ‘스타트업관’,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동시 개최된 ‘2023 트렌드페어’ 등을 통해 소재부터 브랜드까지 원스톱 소싱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섬유패션 종합 전시회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와 함께 PIS 2023에 방문한 바이어들은 섬유와 패션, 디지털 테크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전시구성과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최신 소재들에 대해 호평했다.


룰루레몬의 제품 개발 담당 린다는 예년에 비해 참가업체가 많이 증가하였고 섬유소재 뿐만 아니라 디지털패션 같은 새로운 요소들도 함께 경험하며 다양한 볼거리로 3일 동안 방문하였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디젤의 소재 R&D 담당 루카는 “전시회 기간 동안 패션쇼가 함께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소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완제품을 접할 수 있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이글의 엘리시아는 과거에는 중국 일변도의 소싱을 우선시 했으나, 금번 PIS를 통해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원단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어서 아시아 소싱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유로글로벌의 게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원단들을 둘러보며 선택할 수 있었고, 다음 시즌 기획을 위해 금번 전시회 참가기업들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3~24일 양일간 엔데믹 이후 급변한 소비자 행동과 시장 변화, 순환경제 및 디지털 전환 기술 등을 주제로 개최된 글로벌 세미나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비롯한 다수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권영채 섬산련 전시마케팅실장은 “이번 PIS가 섬유패션산업의 수출 및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PIS 2024’ 전시회는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엑스 A, B 전 홀에서 개최되며, 섬유패션 전 스트림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섬유패션 네트워크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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