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전략으로 여성 패션 선도

2023-08-2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카카오 스타일, 개인 맞춤 취향을 파는 패션 플랫폼 1위가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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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타일의 서정훈 대표<사진출처=매일경제>



한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 카카오의 패션 부문 카카오 스타일(Kakao Style Corp.,)은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을 큐레이션 할 수 있는 강력한 메타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여성 패션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정훈 카카오 스타일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필수품)을 넘어 개인 취향에 맞는 굿 투 해브 아이템(기호품)을 파는 여성 패션 플랫폼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좋아하는 스토어의 즐겨찾기로 시작된 서비스다. 이를 기반으로 지그재그는 플랫폼 내 매장별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서 대표는 "우리의 역할은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고 업체와 고객 간의 틈을 좁히는 것이다. 우리는 10대부터 30대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쇼핑 선호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찾아 사들일 수 있도록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국내 플랫폼 중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자부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다른 '개인화' 패션 플랫폼과의 차별점을 언급하며 특히 카카오 스타일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화 추천 영역에서는 기술적 정교함이 핵심이다. 카카오 스타일은 기술 회사로 출발했기 때문에 기술 엔지니어가 전체 인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메타데이터를 다루는 측면에서는 패션 플랫폼 중 최고”라고 말했다.




지그재그의 개인 추천 알고리즘은 크게 4가지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는데, 나이·스타일 등 유저 메타데이터와 구매 이력 등 행동 데이터, 상품 정보와 같은 콘텐츠 메타데이터, 유사 상품 구매 수와 평점 등 사회적 근거 데이터 등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 스타일은 고객의 상황과 행동 의도를 결합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다.




지그재그를 비롯한 패션 플랫폼들은 코로나19 동안 빠르게 성장했다. 지그재그의 거래액은 매년 약 30%씩 성장해 지난해 약 1조 3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조 6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만큼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 대표는 "카카오만의 긍정적인 요소는 살리면서 우리만의 기업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카카오 스타일의 리더로서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카카오 스타일은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카카오 스타일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5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손실은 통제할 수 있는 손실이라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수익을 창출할 수는 있지만 비용 통제나 수수료 인상을 통해 그 길을 가고 싶지는 않다. 대신 효율적인 마케팅과 성과 유지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패션 플랫폼의 미래에 관해 묻자 서 대표는 “모든 회사가 비용 절감에 들어갔다. 패션 플랫폼은 5년 안에 선별이 이뤄질 것”이라며 “탄탄한 플랫폼을 만들어온 지그재그의 가치가 그 빛을 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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