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카드 꺼내든 ‘쿠론’…이름 빼고 다 바꿨다

2023-08-24 김우현 기자 whk@fi.co.kr

로고·컬러·상품·디자인 모두 바꿔…2534세대 대표 가방 브랜드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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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론 23FW '뉴 클래식' 컬렉션 화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모던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23FW 시즌을 기점으로 리브랜딩을 알리며 국내 대표 여성 가방 브랜드로 재도약한다.


올 초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을 고민해온 쿠론은 기존 형식의 틀을 깬 브랜드 전반의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그렇게 해서 첫 선을 보이는 23FW 시즌 쿠론은 로고, 컬러, 패키지, 상품 디자인, 매장 VMD 등 브랜드 전반에 변화를 주며 완벽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로고의 경우 기존의 필수 형태는 가져가되 디지털 환경에서 확실한 명시성을 보여주도록 간결하고 명확하게 리디자인 했다.


또 쿠론하면 연상되는 메인 색상을 선정해 이를 패키지부터 상품 전반에 적용, 달라진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쿠론은 새싹을 연상하게 하는 그린 톤의 버드(bud) 색상을 중심으로, 브라운 계열 뉴트럴 색상을 조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 쿠론 리브랜딩의 가장 큰 변화는 상품 디자인이다.


쿠론은 23FW 뉴 컬렉션의 테마를 ‘멘탈 스컬쳐(Mental Sculpture)’로 정하고 1960년대 모더니즘 시대의 건축물, 조형물, 조각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고객들이 자유로운 형태와 기하학적 구조의 상품을 마치 조각품을 관람하듯 감상하고 해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메인 테마 아래 쿠론의 새로운 컬렉션은 크게 ‘뉴 클래식(NEW CLASSIC)’ 라인과 ‘뉴 트렌디(NEW TRENDY)’ 라인으로 이원화해 전개된다.


첫 번째 라인 ‘뉴 클래식’은 기존 쿠론의 정제된 디자인, 미니멀한 감성의 클래식 아이템들이 동시대적 감성과 만난 컨템포러리 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볼드한 사각 장식과 섬세한 가죽 덮개가 특징인 ‘파사드’ 토트백이 있다.


두 번째 ‘뉴 트렌디’는 기존 쿠론 상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트렌디 라인이다. 쿠론의 주 고객층인 2534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20-3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유니크한 해제주의적 감성의 ‘하디드’ 숄더백이 뉴 트렌디 라인의 주력 상품으로 구성된다.


두 가지 컬렉션에 따른 캠페인도 차별화해 쿠론의 다채로운 비주얼 전달에 중점을 둔다.


뉴 클래식 라인의 ‘커먼 스탠다드(COMMON STANDARD)’ 캠페인은 미니멀한 감성의 구조적이고 정제된 클래식 기준을 제안한다. 또 뉴 트렌디 라인의 ‘커먼 아이즈(COMMON EYES)’ 캠페인은 해체주의적 감성, 유니크함을 담아낸 가장 동시대적인 쿠론의 시선을 담아냈다.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의 DNA인 디자이너의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고감도 디자인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선도하는 쿠론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내달 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대적으로 변화한 쿠론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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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론 23FW '뉴 트렌디' 컬렉션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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