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가장 인기있는 명품 '1위' 등극

2023-08-2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구찌와 루이비통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 샤넬은 탑 10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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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을/겨울 크리스찬 디올 여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크리스찬 디올이 영국 라라 미디어 그룹(Lara Media Group)이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럭셔리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라라 미디어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디올은 '가장 인기 있는 럭셔리 브랜드 톱 25'에서 1위에 올랐다. 구찌와 루이비통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라라 미디어 그룹은 글로벌 패션 플랫폼 리스트(Lyst)와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민텔(Mintel)·CB인사이츠(CB Insights) 자료를 토대로 조사했다. 라라 미디어 그룹은 온라인 쇼핑 구매자 1억5천 만명의 선호도와 판매 실적·추이도 평가 항목에 포함했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가 디올을 전략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디올은 LVMH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후계자로 꼽히는 첫째 딸 델핀 아르노가 이끌고 있다. LVMH는 지난 2월 델핀이 디올 최고경영자(CEO)가 된 이후 "샤넬에 필적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디올은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LVMH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LVMH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422억 유로(약 61조6220억원)를 기록했다. LVMH는 호실적 배경에 대해 디올의 매출 확대가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디올에 이어 2위는 LVMH의 라이벌 케어링 소유의 구찌가 차지했다. 라라 미디어 그룹은 해외 유명 가수·배우 등이 공식 석상에서 구찌 패션을 즐겨 입는다는 '스타 마케팅'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구찌의 스타마케팅에 힘입어 모기업 케어링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개선됐다. 케어링 상반기 매출은 101억 유로(약 14조7480억원)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루이비통은 3위에 올랐다. 루이비통은 미국 팝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퍼렐 윌리엄스를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꾼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루이비통은 지난 2006년부터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해마다 혁신 제품을 선보이면서 명품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프라다와 발렌시아가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테가베네타와 생로랑, 버버리, 알렉산더 맥퀸, 지방시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샤넬은 탑 10 순위에서 벗어났다. 샤넬의 새로운 전성 시대를 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가 사망한 후 점점 인지도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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