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성소수자 마케팅 때문에 고소 당해

2023-08-10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투자자 브라이언 크레이그 타겟, CEO, 이사회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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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매년 성소수자 상품을 판매해온 타겟이 소송을 당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 보수적인 법률 단체로 부터 고소를 당했는데, 이 단체는 이 유통업체가 성소수자  (LGBTQ) 테마 상품에 대한 고객 반발로 대한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메리카 퍼스트 리걸(America First Legal)은 투자자 브라이언 크레이그를 대신하여 타겟, CEO 브라이언 코넬, 회사 이사회를 상대로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아메리카 퍼스트 리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고문을 지낸 스티븐 밀러가 이끄는 비영리 단체다.




이 소송은 인종 및 성별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보수적인 법률 단체와 공화당 의원들이 제기한 최신 소송이다.




브라이언 크레이그(Brian Craig)는 타겟 이사회가 진보적 활동가 투자자들의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의 잠재적 반발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회사의 사회적,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감독을 제대로 하지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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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 타겟 매장에 진열된 LGBTQ 상품들



지난 5월, 타겟(Target)은 매장 전면에 성소수자용 상품들을 배치했다가 일부 상품을 철수했다. 소비자들의 반발 때문이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 진열대를 무너뜨리고 매장 내부 영상을 찍어 SNS에 협박성 게시물을 올렸다. 사실 타겟은 지난 10년간 매년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앞두고 무지개 장식으로 꾸며진 옷 등 성 소수자 인권의 달 관련 상품을 판매해왔다.


타겟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안전을 보호받지 못할 정도의 위협을 받았다.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했다"며 성소수자 상품 철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킨 상품들은 매대에서 내리고 그외 상품들도 뒤쪽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제품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 여성들을 위한 수영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겟 주식 216주를 소유한 브라이언 크레이그는 이사회가 사회적, 정치적 리스크를 모니터링한다고 거짓으로 말하면서 ESG 및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목표 미달성과 관련된 리스크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크레이그는 소송에서 "이사회가 한쪽 측면만 모니터링했기 때문에 이사회가 감독을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반응으로 인한 타겟의 주가 하락에 대한 손해배상과 회사가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판사의 판결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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