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하는 ‘디깅’ 트렌드 타고…LF몰 라방 ‘OFM’ 떴다

2023-08-04 김우현 기자 whk@fi.co.kr

런칭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뷰 10만 돌파…150개 브랜드 입점해 매출 3배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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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의 'OFM' 라이브방송이 런칭 6개월 만에 누적 시청뷰 1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의 'OFM' 라이브방송이 런칭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뷰 1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LF몰은 지난 2월부터 OFM(Orange From Mars)이라는 색다른 형태의 라이브방송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이미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상품’ 위주로 진행하는 일반 라이브방송과는 달리 새로운 관점에서 신규 셀러를 발굴해 ‘브랜드’에 집중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OFM은 ‘화성에서 온 오렌지’라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고객들의 니치한 취향을 공략하는 신진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해 왔다. 아트, 패션, 웰니스’(리빙/푸드/가드닝) 등 3가지 영역 내 감각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발굴, 반 년동안 누적 150여개 브랜드가 LF몰에 신규 입점했다.


연관 매출은 론칭 초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OFM 방송의 누적 시청 뷰는 약 10만 회를 돌파했다. LF몰 내 OFM 페이지 누적 UV가 약 90만 회에 달하고, 방송을 통해 신규 고객 3000여 명이 유입됐다.


특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이 ‘디깅(digging) 소비’하는 트렌드를 반영, 몰입하는 신진 브랜드 위주로 발굴하고 있으며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얼킨, 킴지수)를 필두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뷰티’ 브랜드(몰바니, TWW) 그리고 '리빙’ ‘푸드’ ‘아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축해 차별화를 꾀했다. 페이지 역시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마치 핫한 브랜드 편집숍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LF몰 관계자는 “OFM은 나만이 알던 브랜드를 남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캐치해 반영한 형태”라며 “가치, 품질이 좋은 브랜드를 OFM이 발굴해 추천하면 해당 브랜드의 기존 팬덤이 자연스럽게 따라왔고, 신뢰가 쌓이면서 콘텐츠에 대한 두터운 팬층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구성 자체에 포인트를 맞춘 점도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요소다. OFM에는 일반 라이브방송에 등장하는 ‘쇼호스트’ 대신 ‘도슨트(Docent)’라는 독특한 역할이 있다. OFM의 ‘도슨트’는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해설가다. 다양한 이력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패션 에디터 출신의 브랜드 디렉터, 편집샵 대표, 패션 스타일리스트, 우리나라 1세대 전시 해설가, 향수 스타일링 유튜버 등 일반 방송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신선함을 준다.


또 단순히 상품 소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해당 브랜드를 다시 찾고 구매로 이어져 시너지가 난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코스메틱 브랜드 ‘몰바니’ ‘TWW’ 등은 방송 직후 일주일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지난 달 OFM을 통해 데님 팬츠 하나로 한 시간에 매출 1억 5000만원을 달성한 패션 브랜드 ‘넘버프로젝트’의 김경은 대표는 “지금까지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만 방송을 진행해 왔는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처음으로 협업해 방송을 해보니 다양한 고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려 상승효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희소성과 프리미엄을 중요시하는 넘버프로젝트의 브랜드 이미지와 OFM이 추구하는 가치가 잘 맞아 떨어져 시너지가 극대화 됐을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난 후에도 LF몰 내 ‘브랜드샵’ 형태로 입점할 수 있어 이전보다 브랜드 노출 기회가 더 많아졌다”며 “따라서 OFM은 브랜드가 가진 철학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해 팬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독보적인 콘텐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OFM은 아트 라이브방송 코너 ‘스피크 인 캔버스’(Speak in Canvas)를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일반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OFM 아트 라이브방송은 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MZ세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아트 영역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최근엔 원화 외에도 에디션, 인테리어/리빙 소품, 굿즈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진 작가들이 입점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LF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고객들이 새롭게 몰입할 수 있는 신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것”이라며 “OFM이 발굴한 브랜드들은 일시적인 팬덤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남을 수 있도록 LF몰과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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