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의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 억제

2023-08-04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새 규정에 따라 야간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고 스마트폰 사용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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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시행하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 억제가 온라인업계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어린이와 청소년은 인터넷 중독을 막기 위해 지난 8월 2일에 발표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야간에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고 스마트폰 사용도 제한된다.


공청회를 거쳐 오는 9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 규제에 따라 18세 미만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관리하는 단계별 시스템도 도입되어 8세 미만은 하루 최대 40분, 16세와 17세는 2시간으로 제한된다.


중국 사이버 공간 관리국(CAC)이 제안한 새로운 규정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이다. 하지만 부모가 원할 경우 이를 무시할 수 있다.


CAC는 이 규칙이 "인터넷의 긍정적인 역할을 개선하고, 우호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며, 미성년자의 인터넷 중독 문제를 예방 및 개입하고, 미성년들이 좋은 인터넷 사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는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나쁜 정보의 영향력을 줄이는 등 미성년자들의 온라인 보호를 강화하기위한 기존의 노력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기술로 인한 청소년의 위험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국내 기술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를 추진했다.


2021년 중국은 중독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어린이들의 게임 시간을 제한하고, 9개월 동안 신규 게임 승인을 동결하여 업계 거물인 텐센트를 비롯한 많은 기업의 수익에 타격을 입혔다.


최근의 결정은 중국의 국내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단속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CAC의 발표 이후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으며,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의 홍콩 상장 주가는 3% 하락했다.


한편, 웹 검색, AI 및 온라인 서비스 대기업인 바이두(Baidu)는 홍콩에서 거래되는 동안 주가가 3.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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