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伊 하이엔드 스트리트 ‘GCDS’도 품었다

2023-08-03 김우현 기자 whk@fi.co.kr

‘까날리’ 이어 올해 두 번째 독점 전개권 계약…스트리트 기반 MZ세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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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GCDS’의 국내 독점 전개권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국내 유통에 나선다



신원이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GCDS(지씨디에스)’의 국내 유통 및 영업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원은 2024년부터 GCDS 국내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원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국내 독점 전개권 계약은 올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까날리’와 계약한 데 이어 이번엔 스트리트 브랜드 GCDS와의 계약으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구축했다.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해외 신명품 브랜드의 잇단 전개권 확보를 통해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GCDS는 2015년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런칭한 브랜드다.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를 표방하는 GCDS는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내세우며 밀라노 기반 스트리트 웨어를 전개하고 있다. 비비드한 컬러, 다양한 소재에 디자이너의 상상력과 우수한 장인정신이 결합된 라인업을 매 시즌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GCDS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줄리아노 칼자는 이탈리아 최연소 디자이너이자 글로벌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줄리아노는 브랜드 런칭 이후 대중문화와 럭셔리,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믹스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GCDS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뉴럭셔리’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안착시켰다.


GCDS는 의류 라인을 필두로 각기 다른 컨셉을 가미한 가방, 신발,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망라한 토털 패션 브랜드로 운영된다. 특히 GCDS의 아이덴티티가 묻어나는 로고를 활용한 티셔츠와 니트웨어가 대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성별 관계 없이 남녀 모두 가볍게 소화할 수 있는 젠더리스 아이템 라인을 내놓고 다양한 범주의 패션 아이템으로 폭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GCDS는 세계적인 팝가수 두아 리파, 비욘세 등 유명 아티스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그들의 공식 행사 또는 사복 패션으로 착용한 제품이 노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영역을 확장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 펩시, 스폰지밥, 헬로키티 등과 협업해 GCDS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키치하고 감각적인 캡슐 컬렉션을 출시, 보그 비즈니스 선정 ‘2023 AW시즌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GCDS는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4개 부티크와 250개 글로벌 편집숍에서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은 15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 보유국이 된다.


박정빈 부회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패션계 화두가 신명품에 집중되면서 인지도 높은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젊은 층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내년 상반기 런칭하는 ‘GCDS’를 통해 국내 시장에 신명품 브랜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신원은 베스띠벨리, 씨, 지이크, 파렌하이트, 마크엠, 이사베이, 비키 등의 패션 브랜드와 공식 온라인 종합 패션 플랫폼 ‘쑈윈도’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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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카프리 ‘GCDS’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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