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지안비토 로시 경영권 인수

2023-07-3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이탈리아 하이엔드 제화업체의 지분 인수 통해 최대 주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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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슈즈 브랜드 지안비토 로시



유럽 대부분이 휴가철임에도 8월이 다가오면서 럭셔리 그룹의 빅딜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케어링 그룹의 발렌티노의 지분 30% 인수 발표에 이어, 금요일에는 럭셔리 라이벌인 리치몬드 그룹이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지안비토 로시(Gianvito Rossi)의 대주주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비공개 거래'를 통해 스위스 패션 그룹 리치몬드는 이탈리아 제화업체의 지배 지분을 인수했지만, 브랜드 창립자이자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안비토 로시는 "회사에 대한 지분을 유지하고 리치몬드와 협력하여 메종을 계속 육성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가 보유한 각 지분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밀라노를 기반으로 하는 17년 전통의 이탈리아 하이엔드 신발 제조업체 지안비토 로시는 리치몬드 전문인 럭셔리 부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 소유주의 패션 및 액세서리 메종 CEO인 필립 포르투나토(Philippe Fortunato)는 "지안비토 로시는 제화업계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진 뛰어난 메종이다. 타협하지 않는 품질, 우아함, 시대를 초월하는 핵심 속성은 리치몬드의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안비토 로시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의 팀이 리치몬드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독특한 메종의 지속적인 창의성과 장기적인 발전을 함께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안비토 로시는 "리치몬드는 품질, 디자인, 장인정신에 대한 최고의 관심,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의 보존과 같은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문성과 글로벌 확장 모델을 갖춘 리치몬드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우리의 파트너십은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는 유익한 협력 정신으로 이 흥미 진진한 새 장을 함께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실적 보고 시에는 끌로에, 알라이아, AZ 팩토리, 던힐 등 패션 및 액세서리 메종등 으로 구성된 리치몬드의 '기타' 사업 영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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