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생산력 증대에 871억 원 투자
2023-04-2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투자의 대부분은 보유 공장의 증설과 개선, 그리고 신기술 획득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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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그룹 프라다는 올해 산업자본 투자에 6000만유로(약 871억 3,44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상당 금액은 움브리아 중부 토르지아노에 있는 니트 공장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글로벌 럭셔리 그룹과 마찬가지로 프라다는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라다는 제조사의 소규모 인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마시모 비안 인더스트리얼 디렉터는 "우리는 인수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미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죽 부문에서는 인수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투자의 대부분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공장의 증설과 개선, 그리고 새로운 신기술 획득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프라다는 지난 달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이탈리아에서 400명 이상의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다의 인더스트리얼 디렉터 마시모 비안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프라다 의류의 약 10%가 사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가죽제품의 경우 약 30%, 신발의 경우 약 50%까지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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