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플라즈’, 올핸 실적으로 말하겠다

2023-03-13 김우현 기자 whk@fi.co.kr

이달 초 잠실 롯데몰 팝업 성공적…모델 차우민 내세워 공격 마케팅

하이엔드 남성 편집숍 '플라즈'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마켓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 SS시즌 정식 런칭한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하이엔드 남성 편집숍 '플라즈'가 이달 초 오픈한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에 대한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엔코의 남성복 브랜드 '티아이포맨'이 신규 '플라즈'를 통해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세권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상무는 "패션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여성복 '써스데이 아일랜드'에 이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그동안 남성복 부문의 혁신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면서 "그 결과물로 나온 MZ세대 타깃의 하이엔드 남성 편집숍 '플라즈'로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MZ세대가 패션소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 기획으로 핵심타깃층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플라즈' 모델 차우민의 올 SS시즌 화보

◇잠실 롯데몰 팝업, MZ에 확실히 눈도장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캐주얼 중심의 고급화된 아이템을 전개하는 '플라즈'는 해외 바잉 편집숍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감도 스타일을 제안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올 SS시즌에는 자체 제작 PB 라인을 출시하고 아이템군을 점차 확대해 단순한 바잉 편집숍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브랜드로 안착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달 초 오픈해 운영 중인 잠실 롯데몰 팝업 매장이 기대치를 뛰어넘어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 따라 브랜드 모델인 차우민을 내세운 스타마케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상무는 "이번 롯데몰 팝업에 요즘 MZ세대 남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북유럽 감성의 컨템포러리한 수입 브랜드와 자체 PB 상품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스틸 소재를 사용, 동시대적 느낌을 미니멀한 방식으로 표현한 인테리어가 어필한 것 같다"며 "롯데몰 측도 20대 중심의 Z세대 취향에 맞춘 '퀄리티 높은 팝업스토어'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이라고 말했다.


이를 방증하듯 스웨덴 수입브랜드 'OAS'의 경우 솔드아웃 아이템이 연이어 나오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PB 브랜드 중에서도 숏 야상점퍼와 바시티 점퍼는 자사 온라인몰 '지엔코스타일'에서 품절사태를 빚을 정도로 주문이 쇄도했다는 전언이다.


여세를 몰아 플라즈는 올 서머 시즌에도 힙한 콜래보 라인 출시와 핫플에서의 팝업 오픈을 통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상품 완성도 높이고 유통망 확대 본격화


해외 바잉 상품의 경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북유럽 감성 브랜드 위주로 셀렉하고, 자체 PB 브랜드의 경우 상품력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니트 아이템으로 플라즈만의 감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최근 들어 남성들도 컬러감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무채색 일변도가 아닌 톡톡 튀는 컬러 사용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 오렌지를 키컬러로 한 옐로우, 카키, 베이지 등 고급스러운 파스텔톤 컬러 사용으로 남성복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


유통망의 경우 기존 갤러리아타임월드, 롯데 노원점, 롯데 부산점에 이어 올 상반기 현대 중동점, 롯데 울산점, AK분당점을 신규 오픈하고 하반기에 5개점을 추가해 총 12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 상무는 "하이엔드 편집숍 '플라즈'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색깔을 견지하면서 MZ세대 흡수를 위한 색다른 방식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매출 볼륨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수없이 쏟아지는 트렌드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이 꼭 사야만 하는 명확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커나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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