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냐, 디지털 프로젝트로 맞춤서비스 강화

2023-03-1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제냐 X' 통해 스타일 어드바이저와 고객 직접 대화

제냐의 새로운 툴을 통해 고객은 개인 맞춤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제냐(Zegna)'는 새로운 디지털 개인맞춤형 툴을 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있다.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냐는 2년 동안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 채널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냐 X' 디지털 프로젝트를 개발해왔으며,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타일 어드바이저가 고객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인 '제냐 X'는 이미 오늘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매 매출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제냐그룹의 마케팅, 디지털 및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인 에도아르도 제냐(Edoardo Zegna)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냐 X는 2년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완전한 디지털 경험을 통해 개인맞춤과 스타일링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브랜드의 영업사원과 스타일 컨설턴트는 옴니채널 개념에서 직접적인 관계로 전환하여 고객과 더욱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MS,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왓츠앱(WhatsApp)과 위챗(WeChat)을 통해 잠재 구매자에게 개인화된 제품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이 지원 시스템은 이미 지출을 늘리는 데 있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제냐그룹은 제냐 X와 함께 맞춤형(Made-to-Measure)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파트너인 신 소프트웨어(Shin Software)와 함께 개발한 최첨단 기술 덕분에 컷부터 컬러 팔레트, 스타일, 사이즈, 재료 등 고객의 개인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최첨단 3D 구성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은 현재 신발과 비공식 락셔리 의류로 구성된 '럭셔리 레저웨어' 컬렉션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이중 2,300개 이상의 레퍼런스가 현재 사용자 지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서는 이 도구는 측정을 해서 전 세계에 4주 이내에  납품할 수 있는 490억 개의 다양한 의상과 스타일 조합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에도아르도 제냐는 "당사의 치수를 맞추어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서비스에 혁신적인 3D 구성기를 추가한 것은 제냐 X의 직접적인 확장이다. 현재 제냐 브랜드 매출의 거의 10%를 일반적으로 표준 크기의 기본 패턴을 이용해 재다나고 바느질하는 맞춤 의류인 'MTM(Made-to-measure)'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냐 X 기능의 확장은 제냐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은 장인의 전문지식에 매장 내 대형 스크린의 물리적 형태를 취할 혁신적인 기술 요소를 추가하고 있다.
 
첫 번째 스크린은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의 비아 몬테 나폴레옹의 플래그십 숍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전 세계 주요 제냐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사용자가 옵션을 선택하고 제품이나 공정 결과 상의 변화를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는 맞춤형 제품도 사용할 수 있으며, 2024년까지 고객 전용의 디바이스를 사용해 제냐 웹사이트를 통해 컬렉션의 선보인 모든 룩을 개인맞춤으로 주문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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