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주, 파리에서 컬렉션 발표

2023-03-07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태국 국왕 둘째 딸 시리완나와리 나리낫, 파리패션위크 참가

태국 국왕의 둘째 딸 시리완나와리 나리낫 공주


태국 국왕의 둘째 딸 시리완나와리 나리낫(Sirivannavari Nariratana) 공주가 최근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브랜드의 컬렉션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했다.


패션 명문 파리의상조합학교(현 IFM)를 졸업한 올해 36세인 시리완나와리 공주는 15년 전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시리완나와리'를 출시했다. 아울러 전세계에서 열리는 패션 쇼 앞줄의 오랜 단골 게스트인 그녀는 가장 패션너블한 왕족 중 한 명으로 언론을 주목을 받기도 한다.


시리완나와리 공주는 파리 패션위크가 끝날 때까지 잠깐 크라운을 벗고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7일 동안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데 전념하기 위해서다. 지난 2얼 28일과 3월1일(현지시간) 그녀는 파리의 랜드마크인 리츠 호텔에서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을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선보였다.


공주가 디자인하는 기성복 브랜드 시라완나와리는 이미 태국에서 자리를 잡았으며, 수도인 방콕에 몇 개의 오프 라인 매장을 오픈했지만 아직 유럽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밀라노에서 팝업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며, 공주는 결국 파리에서 작품을 판매할 루트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리츠 호텔에서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인 시리완나와리 공주


그녀는 자신의 브랜드의 최신 컬렉션에 대해 "1940년대의 강력하고 독립적인 여성들로 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특히 여성 파일럿을 언급하며 강하고 결단력 있는 여성상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운동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는 공주는 배드민튼 챔피언이자 승마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참여했다.


이브닝 웨어는 의심의 여지 없이 브랜드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타조 깃털이 짜여진 금빛 실크 랩 스커트, 미드리프 컷아웃 시폰 드레스, 몸에 피트되는 턱시도 재킷 등이 더해져 도시에서 밤 외출을 위한 샤프한 모더니티를 느끼게 한다. 또한 파리 유학생 출신답게 프랑스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르사주와 같은 자수 기법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탈리아에서 조달한 가죽을 제외하고 모든 소재는 모두 태국산을 사용했다. 이브닝 백, 파우치, 선글라스와 같은 모든 룩에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로 주목을 받았다.


시리완나와리 제품 가격은  800유로(약 110만원)에서 2500유로(약 346만워)까지 다양하며, 브랜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방콕의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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