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뮈글러와 컬레버레이션 발표

2023-02-2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봄 라인 통해 뮈글러만의 독특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생동감 담아낼 예정

사진 왼쪽부터 뮈글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케이시 캐드왈라더와 H&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앤-소피 요한슨


글로벌 SPA 브랜드 H&M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뮈글러 하우스와의 새로운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뮈글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케이시 캐드월라드(Casey Cadwallader)의 지휘 아래 제작되는이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뮈글러만의 독특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생동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H&M x 뮈글러 컬렉션은 일부 선별된 스토어와 H&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2023년 봄 시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현시점에서 알려진 내용은 이것이 전부지만, 바디콘 실루엣과 완벽한 섹시함을 가진 뮈글러 브랜드의 강력한 디자인 시그니처를 고려할 때 확실히 흥미로운 협업이다. 이번 컬렉션은 몸매를 정의하는 작품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으며 H&M이 매스 마켓에 많이 알려진 뮈글러만의 복잡한 디테일을 어떻게 적응시키는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샤넬을 베끼는 패스트 패션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H&M은 2004년 당시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와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발표해 세계 패션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스텔라 매카트니, 꼼데가르송, 지미추, 매튜 윌리암스, 소니아 리키엘 등 수많은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한정판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매장 앞 텐트 행렬'이라는 새로운 쇼핑 풍경을 만들어냈다.


약 20년 동안 H&M은 전 세계 고객에게 유명 디자이너의 특별한 제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하이패션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전에 선보인 H&M의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중에는 뮈글러와 비슷한 원기왕성한 섹시미와 바디콘 룩을 선보인 알버 엘바즈의 발망과 로베르토 카발리도 포함되어 있다.


H&M은 협업할 수 있는 최신 핫 브랜드를 선택하는 방법을 확실히 알고 있으며, 뮈글러는 그런 선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셀프리지 백화점의 크리에이티브 팝업 공간인 '셀프리지 코너 샵'에 입접한 것부터 지난달 파리 쿠튀르 위크에 선보인 RTW 쇼까지, 뮈글러는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확실한 수요가 많다. 뮈글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케이시 캐드월라드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세 자릿수 성장을 누려왔다"고 말하며 뮈글러 브랜드의 현재 궤적이 상승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H&M의 협업에 관한 상세한 내용(카테고리나 발매 날짜 등)에 대해 회사 측은 '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공유한다'는 내용만 공지한 상태기 때문에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이번에도 한정판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매장 앞 텐트 행렬이 이어질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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