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GA쇼'서 눈도장 꽝...왁, 미국 진출 속도 낸다
2023-01-31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참가 ‘캡슐 컬렉션’ 선보여 바이어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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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이 미국 PGA 쇼에 참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왁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미국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 쇼(PGA Show 2023)'에 참가했다. 왁의 부스는 브랜드의 밝고 유쾌한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한 색감 및 조명에 브랜드 캐릭터인 '와키(WAACKY)'를 내세운 대형 특수 벌룬을 듸워 쇼장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PGA 쇼에서 선보인 캡슐 컬렉션은 태평양을 건너 큰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의미에서 바다 속 해양 식물 모티브의 패턴과 컬러를 반영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주요 바이어 및 관계자들이 대거 부스를 찾았으며, 다수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3년간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PGA 스타 이경훈 프로가 축하하기 위해 지난 25일 현장 부스를 방문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이경훈 프로는 NBC SPORTS, CBS SPORTS 등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첫 시합부터 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왁의 '반드시 승리하라(Win At All Costs)' 슬로건 처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오롱FnC 자회사로 '왁'을 전개하는 슈퍼트레인의 김윤경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내 젊은 골퍼들을 자극할 수 있는 왁 특유의 감성과 강렬한 바이브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이번 PGA 쇼에 참가해 전세계 주요 바이어들에게 왁의 제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한편 클래식한 디자인의 기존 미국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과감한 실루엣 및 활동성에 포커스 된 소재와 패턴 사용으로 현장에서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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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6년 론칭한 왁은 골프만을 생각하는 골퍼가 '모든 골퍼들의 즐거운 승리'를 위해 만든 브랜드다. '반드시 승리하라'는 'Win At All Cost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왁은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이긴다'는 역발상에서 출발했다. 또 왁의 공식 캐릭터 와키(WAACKY)는 엉뚱하고 장난기 많은 악동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그동안 케빈 나, 이민지 등 최정상급 PGA, LPGA프로 선수들이 왁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를 하면서 승리를 거둬 '승리를 부르는 골프웨어'란 별칭을 얻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시장 진출과 함께 PGA 프로선수 이경훈, 루키 김성현 등과 함께 한다. 또 2021년부터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골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약 80여개 매장을 전개 중인 왁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핵심 도시에도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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