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 ‘리을’ 손잡고 골프 꿈나무 유니폼 만든다
2022-11-25 김우현 기자 whk@fi.co.kr
디자이너 김리을 손길로 주니어 골프인성교육단체 티셔츠·모자 등 제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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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이 디자이너 브랜드 '리을'과 협업해 주니어 골프인성교육단체 '퍼스트 티 코리아'의 코치 및 교육생들에게 2023년도 유니폼을 제작 후원한다.
'퍼스트 티'는 골프를 통한 아이들의 가치있는 삶과 리더십 증진을 목적으로 1997년 파트너사인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마스터즈대회(The Masters Tournament),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PGA Tour), 미국골프협회(USGA) 등이 공동으로 미국에서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한국에서는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이사장 류진)가 지난 2016년 미국 '퍼스트 티' 교육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퍼스트 티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왁은 즐겁고 건강한 스포츠를 추구하는 국내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올바른 골프의 핵심가치 전파에 앞장서는 '퍼스트 티 코리아'를 위한 2023년도 코치 및 교육생 유니폼을 지원한다. 특히 브랜드 '리을(Rieul)'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김리을이 유니폼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디자이너 김리을은 한국의 전통을 재해석한 패션을 선보이며 BTS 지민, 배구선수 김연경 등의 한복정장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한국 최고 권위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재킷을 제작하는 등 한국적 요소를 골프와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왁 X 리을'이 협업한 퍼스트 티 코리아 유니폼은 골프 안에 담긴 9가지 고유의 핵심가치(정직, 진실, 스포츠맨십, 존중, 자신감, 책임감, 인내, 예의, 판단력)를 블루, 핑크, 그린 등의 색상으로 선정하고 조합해 특별함을 더한다. 티셔츠 소매와 뒷면에는 시그니처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최상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왁의 퀵드라이 소재를 사용한 입체 패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폼은 임직원과 어린이가 착용할 수 있는 반팔 티셔츠, 풀집업 아우터, 모자로 구성됐다.
디자이너 김리을은 "왁과 함께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퍼스트 티 코리아' 주니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아이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왁을 전개하는 슈퍼트레인 김윤경 대표는 "앞으로도 '퍼스트 티 코리아'와 함께 골프 주니어들이 건강한 골프 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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