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와 왕세자재단, 학생 디자인 캡슐 출시
2022-11-0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3년간 주력한 훈련 프로그램 '모던 장인' 두 번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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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그룹 소유의 세계 최대 온라인 럭셔리 리테일 그룹 '육스네타포르테(Yoox-Net-A-Porter)'는 찰스3세 국왕이 만든 자선 재단 '프린스 재단(The Prince’s Foundation)'과의 연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책임감 있는 기성복 럭셔리 여성복 캡슐 컬렉션' 공동 출시를 발표했다.
이 캡슐은 YNAP 그룹의 4개의 YNAP 온라인 스토어(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 육스, 아웃넷)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금액의 50%는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첫번째 버전을 선보인 ‘육스 네타포르테 포 프린스 파운데이션’이라고 명명된 캡슐 컬렉션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수습 장인들에게 섬유 기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고급 의류 컬렉션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시 회사 측에서는 "이 새로운 캡슐이 YNAP의 무한대의 지속 가능성 여정에서 많은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인피니티 제품 가이드(Infinity Product Guide)와 100% 일치하는 첫 번째 컬렉션이자 브랜드 사상 최초의 탄소 중립 컬렉션이었다.
총 13 피스로 구성된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은 YNAP와 왕세자재단이 3년간 주력한 훈련 프로그램인 '모던 장인(The Modern Artisan)'의 완결판이다. YNAP 그룹은 젊은 수습 장인들에게 자신의 컬렉션을 전 세계 430만 명의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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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온 수습 장인들은 이사벨 페닝턴-에드메드, 메리 필립스, 에밀리 데이, 엠마 로즈 애더톤, 젠치 윙, 아리아나 사파이, 프란체스카 가르로네, 아담 벤바렉 등이 다. 이번 캡슐에서 선보인 룩들은 프린스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하이그로브 가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곳은 농업과 원예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유기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하다.
또한 수습 장인들은 YNAP, 자선단체 그리고 가브리엘라 허스트, 나누쉬카, 스텔라 진 등 여러 멘토링 디자이너 브랜드의 산업 전문가들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사용된 소재의 50% 이상이 파트너 공급업체 '마에바 인터내셔널(Maeba International)'을 통해 잉여 섬유 생산품의 용도를 변경했다. 또한 학생 장인은 장기적인 고객 선호도와 오래 지속되는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 5년간의 YNAP 고객 통찰력에 액세스할 수 있다.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을 위해 수습 장인들은 스코틀랜드 이스트에어셔 주에 있는 왕세자재단의 본사 덤프리스 하우스에 있는 '텍스타일 트레이닝 센터'에 모여 6개월간의 럭셔리 소량 생산 집중 훈련을 받았다. 또한 학생들은 런던에 있는 패션엔터(Fashion Enter)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도 배웠다. 4벌의 니트웨어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한 럭셔리 니트웨어 제조는 존스톤스 오브 엘진과 코기가 오프-사이트에서 생산한 유일한 스타일이다.
한편 YNAP는 이언(E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 작품에는 디지털 ID가 내장되어 있어 원형성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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