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친환경 섬유 동향은?...섬산련, 족집게 강의 주목

2022-10-28 김우현 기자 whk@fi.co.kr

지난 26일 리사이클링·바이오 섬유·Fiber to Fiber 재생 등 생생한 정보 공유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지난 26일 섬유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EU의 친환경 지속가능성 섬유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참가자 50명을 포함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섬유를 선도하고 있는 EU지역 동향에 대해 국내 섬유패션기업들의 각별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ITMF(국제섬유생산자연맹) 컨퍼런스의 핵심 테마인 지속가능성·순환경제·리사이클링을 중심으로 EU 섬유기업의 R&D 혁신사례와 비즈니스 모델, 정부 정책 동향 등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먼저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2025년 EU가 전면 도입할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대응방안과 함께 '사회노동통합인증(SLCP)'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그 시사점을 제시했다.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은 EU 역외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나온 탄소 배출량만큼 수입업자가 인증서를 구매토록 하는 제도이며, SLCP(Social & Labor Convergence Program)는  의류 및 신발 산업 공급망의 노동, 안전, 인권 등 사회적 책임 수행 정도를 평가하고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강연에 나선 토마스 그리스 독일 아헨공대 섬유연구소장은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DX), 비즈니스 모델 간 결합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AI·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활용, 단시간에 온디맨드 방식의 소량 생산이 가능한 마이크로팩토리 중심의 섬유공단 'T7 Park'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T7 Park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서부 묀헨글라트바흐에 소재한 첨단 섬유공단이다.


또 마우로 스칼리아 EU섬유의류연맹(유로텍스) 지속가능성 담당이사는 지난 3월 EU집행위원회에서 발표한 'EU 지속가능성 및 순환 섬유산업 전략'에 관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및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유로텍스가 추진 중인 섬유 폐기물 수집 및 재활용 프로젝트 'ReHubs'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박사는 ITMF 컨퍼런스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가며 국내 섬유업계의 대응책과 함께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인증 및 친환경 기술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성호 국제협력실장은 "국내 섬유패션기업의 최대 관심사인 친환경 섬유·지속가능성·리사이클링에 대해 앞으로도 워크샵, 웨비나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령(맨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섬산련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세미나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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