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밀' 명유석 디자이너, 서울패션위크 뜬다

2022-10-12 김우현 기자 whk@fi.co.kr

오는 15일 동대문 DDP서 패션쇼...옷의 본질에 충실한 23SS 컬렉션 선보여

명유석 디자이너가 오는 15일 동대문 DDP에서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세인트밀' 패션쇼를 개최한다


명유석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세인트밀(SAINT MILL)'의 2023 S/S 서울컬렉션이 오는 15일 동대문 DDP(알림 2관)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인트밀은 친환경적인 패션과 지속가능한 패션 그리고 윤리적 패션을 기본 마인드로 전개하는 명유석 디자이너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오프라인 패션쇼는 '찬란한 광채(MOMENTS OF RAY)'라는 컨셉 아래 동방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한국 전통복식과 동아시아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서구적 패션으로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PU와 메탈릭 소재를 부직포와 결합시키고 마스크에 사용되는 MB(멜트블로운)소재를 사용, 신선하고 새로운 실루엣과 다양한 기능성으로 대중에게 놀라운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명유석 디자이너는 "이번 세인트밀 패션쇼를 통해 디지털 패션과 메타버스 등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면서 인체의 소중함과 옷의 본질에 충실한 의미와 가치를 환상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쇼는 오프닝 공연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콰르텟'의 임가진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영 차석 바이올리니스트, 김대일 비올리스트, 이호찬 첼리스트의 드뷔시 현악 4중주 공연이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10여차례 참가해온 명유석 디자이너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 바이어 200~300여명이 초청돼 직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후 대학원에서 섬유공학을 이수하고, 한국의 전통복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력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한국의 패션산업을 잘 이해하면서 패션 생태계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에는 산업부와 '위드인24' 사업을 전개해 업계에 공헌했다. 위드인24 사업은 동대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디자이너 10명과 협업해 디자인 하면서 패턴 데이터베이스를 키오스트와 연결하는 미션으로 효율을 꾀했다는 평이다.


동대문 클러스터의 장점인 원부자재, 패턴, 봉제 집결지를 활용,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원·부자재 비축없이 바로 클러스트 내에서 구매해 24시간 안에 생산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소재 선택 가능, 디자인 디테일 변경 가능, 색상 선택 가능, 사이즈 선택 가능 등 소비자가 직접 키오스크에서 선택하면 자동 데이터베이스가 원부자재를 발주하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현재 진행 상태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또 명유석 디자이너는 경기북부 섬유 생태계의 특화된 니트 소재와 가공 염색 기능을 십분 활용해 각 업체의 장점과 특성화에 맞는 디자인으로 해외 바이어 및 수주페어에서 실질적인 매출 증진을 꾀해왔다.


이번 패션쇼는 실시간으로 해외 바이어들이 시청하게 함으로써 바이어가 선호하는 디자인에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 S/S 시즌은 재귀반사 섬유를 베이스로 친환경적이면서 사람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인간 보호 캠페인으로 진행한데 이어 이번 2023 S/S시즌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테마로 재생섬유와 친환경 염색 섬유를 활용했으며, 바이어가 원가 상승요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원단 가치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이 중 PET병 원료의 이용과 물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염색 기법을 이용한 섬유는 미주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회장을 맡고 있는 명유석 디자이너는 2019년 대통령표창에 이어 문화체육부장관상, 산업부장관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패션계를 이끌어가는 좌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신의 사업에서도 남다른 수완을 발휘, 지난 2007년 설립한 (주)밀앤아이와 (주)헴펠 법인을 통해 국내 메이저 유통과 동반 성장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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