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칸예 웨스트와 제휴 재검토 중

2022-10-07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칸예, 아디다스가 ‘이지’ 디자인 카피한다고 공개 저격

칸예 웨스트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래퍼 겸 패션 디자이너 칸예 웨스트와 사업 제휴를 재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상황을 비공개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한 끝에 우리는 파트너십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현재의 제품을 계속 공동 관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뉴스를 최초 보도한 CNBC는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와 회사 CEO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아디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라스데어 윌리스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카피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칸예 웨스트와 제휴를 맺고 있다"라고 전했다.


회사 측에서는 "아디다스는 항상 창의성, 혁신성, 그리고 운동선수와 예술가들이 그들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중시해 왔다. 아디다스와 이지(Yeezy)의 파트너십은 패션 업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협업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우리는 모든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상호 존중과 공유된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라고 덧붙였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6월 아디다스가 “가짜 이지를 만들었다”라고 주장한 데에 이어 아디다스가 자신의 허락 없이 ‘이지 데이’ 진행, 특정 컬러웨이 재출시, 스니커즈 컬러웨이 선택 및 이름 짓기, 이지 총괄 관리자 채용 등을 진행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와 함께 칸예 웨스트는 아디다스가 자신에게 "이지 슬라이드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유사한 디자인의 아딜렛을 생산했으며, 발렌시아가와 아디다스가 협업을 진행했음에도 갭을 괴롭히기 위해 협업 스니커즈의 생산 속도를 늦췄다고 고발했다.


한편 아디다스가 제휴를 재검토한다는 최근 뉴스는 칸예 웨스트의 변호사들이 갭에 서신을 보내 그가 이 회사와 맺은 제휴를 종료할 것임을 통지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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