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결국 다니엘 리 선택!

2022-09-29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브랜드 변화를 주도했던 COO 리카르도 티시 하차

버버리의 새로운 디자인 디렉터를 맡은 디자이너 다니엘 리


소문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브랜드 변화를 주도했던 리카르도 티시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자리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후임으로 영국 출신의 젊은 피 다니엘 리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런던에서 2023 봄/여름 버버리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리카리도 티시는 이달 말에 브랜드를 떠나고 후임 다니엘 리가 10월 3일부터 버버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2년간 지방시를 이끌어 능력을 인정받은 리카르도 티시는 지난 2018년부터 버버리의 CCO로 임명되어 지금까지 활동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스타 디자이너였던 다니엘 리는 2012년 입사한 셀린느의 기성복 디자인 디렉터 출신으로 케링 그룹 소유의 브랜드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그는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도나 카란에서도 일했다. 다니엘 리의 새로운 역할은 모든 버버리 컬렉션을 감독하는 것이다. 그는 내년 2월 런던 패션위크에서 버버리에서의 첫 런웨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버리 CEO 조나단 아케로이드는 보도 자료를 통해 다니엘 리에 대해 "요즘 럭셔리 소비자에 대한 독특한 이해와 상업적 성공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뛰어난 인재로, 그의 임명은 버버리에 대한 우리의 야망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그와 긴밀히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그가 재능 있고 경험이 풍부한 디자인 팀의 지원을 받아 브랜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해다.


버버리를 5년 만에 떠나는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


한편, 회사 측에서는 "리카르도 티시가 약 5년 만에 브랜들 떠나기로 결정했다. 재임기간 동안 그는 버버리의 창의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그의 창조적인 리더십 아래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시각적 정체성을 도입하고 토마스 버버리 모노그램을 부활시켰다"라고 밝혔다.


CEO 조나단 아케로이드도 "리카르도 티시는 버버리의 위치를 바꾸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우리의 창의적인 언어를 향상시키고, 우리의 제품 오퍼를 현대화 및 향상시키며, 유행을 선도하는 새로운 세대의 럭셔리 고객을 우리 브랜드로  불러들였다. 버버리의 모든 사람을 대표하여 그의 창조적인 리더십에 감사드리며 그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는 "버버리는 마법의 과거와 매우 유망한 미래를 가진 매우 특별한 곳이었다. 브랜드의 오랜 스토리 속에 써달라는 부탁받은 챕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랑스러운 챕터로, 월요일 쇼로 마지막으로 브랜드에서 역할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혁신의 유산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고, 항상 버버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의성과 다양성을 위해 싸웠다. 그동안 수고한 나의 디자인 팀과 버버리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브랜드의 다음 챕터를 쓸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협력자들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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