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아트웨어...티백, 23SS 서울패션위크 출격
2022-09-26 김우현 기자 whk@fi.co.kr
내달 14일 동대문 DDP서 런웨이...리사이클 소재의 로맨틱한 반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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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tibaeg)' 브랜드를 전개하는 디자이너 조은애의 2023 S/S 컬렉션이 이 달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트라노이 전시에 이어 내달 14일에는 동대문 DDP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패션쇼는 3년만의 오프라인 런웨이인 만큼 디자이너의 의욕도 남다르다. 특히 얼마 전 키아프 전시를 마친 권지안 작가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아트를 활용한 패션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지안 작가의 허밍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시즌 티백 테마는 'Humming letter, 사랑'이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과 그리움을 허밍의 라인에 담은 작가의 그림 처럼 디자이너 조은애의 컬렉션 역시 특유의 따듯함을 로맨틱한 실루엣과 기분 좋은 컬러감으로 표현했다.
자연에서 온 모티브와 색감의 활용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디지고 있는 티백은 19SS시즌부터 사용해온 리사이클 원단을 한층 발전시켜 브랜드 시그니처로 가져간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사이클 폴리미카도 소재는 웨딩드레스의 우아한 광택감과 단단함을 유지하되 가볍고 관리가 용이한 장점으로 승화시켜 업그레이드 한다. 여기에 친환경 인증받은 리젠원사를 사용한 리사이클 소재로 다양한 피스를 선보여 차별화를 꾀한다.
로맨틱함은 여전히 권지안 작가의 힘찬 터치와 생동감 있는 컬러를 만나 좀 더 젊고 아티스틱해진다. 변하지 않는 가치와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티백의 23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은 내달 14일 동대문 DDP S2관에서 펼쳐지며, 런웨이 쇼 이후 갤러리 치로에서 애프터파티와 콜래보레이션 피스들을 프리오더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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