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 이힘, 수피마 디자인 공모전 우승
2022-09-14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올 블랙 콘테스트 컬렉션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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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콘테스트 컬렉션으로 주목받은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 타쿠 이힘(Taku Yhim)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22 수피마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루키 디자이너 타쿠 이힘은 지난 주말 뉴요커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와 코코 로샤가 공동 주최한 NYFW의 라이브 쇼가 끝난 후, 미국 전역의 패션 디자인 전공 졸업예정자들이 경쟁을 벌인 제15회 연례 대회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9월 10일 저녁(현지시간), 8명의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은 뉴욕 스프링 스튜디오의 더 갤러리에서 열린 런웨이에서 수피마(Supima) 면직물을 사용해서 제작한 각자의 이브닝웨어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쇼에 앞서 8명 결승 진출자들이 만든 5피스의 캡슐은 펀 멜리스, 앤 카루소, 에이브링 그레이엄, 치프리아나 콴, 클레어 톰슨-존빌, 에드워드 바르사미안, 프레야 드로한, 고드프리 디니, 2016년 수피마 디자인 공모전 우승자 제프리 테일러, 제롬 라마르, 켈리 어거스틴, 리사 록우드, 루크 미거, 미키 보드만, 시본 캐네디, 테일러 맥콜 등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인도 출신 뉴요커 디자이너 비부 모하파트라는 다시 한 번 각 참가자들에게 멘토링, 지도, 조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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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타쿠 이힘은 브랜드 개발과 경력 시작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 1만 달러(약 139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녀의 컬렉션은 '의식'이라는 주제로 선보였으며, 디자인 영감을 얻기 위해 일본 사무라이의 갑옷과 화이트 노이즈의 마음을 달래주는 코쿠닝 자연에 주목했다.
공모전 컬렉션에서 올 블랙 팔레트를 사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디자이너 타쿠 이힘은 "내 디자인의 아이덴티티 컬러는 블랙이다. 나는 블랙을 통해 영감을 순수함을 표현한다. 디자인에서 블랙만 사용했기 때문에 디자인을 하는 동안 소재 믹스에 도전하고 연구했다. 나에게 직물은 영감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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