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디자이너 브랜드 ‘구드’ 손잡고 백‧신발 내놨다
2022-08-30 김우현 기자 whk@fi.co.kr
2030 여성 타깃 액세서리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층 확대 포석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건축적 미학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구드(gu_de)'와 협업한 액세서리 컬렉션을 내놓았다.
구드는 구호 브랜드의 디자이너 출신인 구지혜 디렉터가 지난 2016년 론칭한 브랜드로, 1970년대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컨셉을 표방한다. 고전적인 감성을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품질 소재로 새롭게 표현한 액세서리를 선보여 마니아층이 두텁다. 론칭 첫 해부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네타포르테에 입점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2030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호 관계자는 "구호의 미니멀한 무드를 구드의 클래식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가방과 신발로 이번 협업 컬렉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이보리, 베이지, 그린 등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미니 숄더백을 비롯 구조감 있는 형태가 돋보이는 시그니처 미니백, 간결한 블랙 컬러의 스퀘어 토트백, 크로커다일 무늬로 포인트를 준 라지 토트백 등이 돋보인다. 여기에 크로커다일 무늬의 로퍼와 미들 힐,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발목을 편안하게 잡아주는 앵클 부츠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구호X구드' 협업 상품은 전국 구호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 중이다.
임옥영 팀장은 "구호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구드와 함께 새로운 클래식을 표현한 액세서리 컬렉션을 내놓았다"며 "액세서리 개발 노하우가 탁월한 구드와의 협업으로 신선한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는 누적 판매량이 2만개를 넘어선 캔버스 버킷백과 자체 개발 아웃솔을 적용한 컴피 슈즈 등 히트 상품을 잇따라 배출하며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