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타임’ 모델로 글로벌 셀럽 ‘카이아 거버’ 발탁
2022-08-28 김우현 기자 whk@fi.co.kr
한섬, 내년 론칭 30주년 앞두고 세계적 모델 선정 브랜드 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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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의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내년 론칭 3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셀럽을 모델로 발탁하는 파격을 시도했다.
한섬은 '타임'의 2022 가을·겨울과 2023 봄·여름 시즌 광고 캠페인 모델로 미국 패션 모델인 '카이아 조던 거버'(이하 카이아 거버)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카이아 거버는 미국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로,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38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 MZ세대들로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표 셀럽이다. 그동안 베르사체·펜디·프라다·셀린느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런웨이 모델 및 광고 모델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아시아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 관계자는 "카이아 거버의 영하고 럭셔리한 이미지가 동시대 여성들에게 영향력을 주면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타임의 페르소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타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시작으로 카이아 거버가 참여한 화보 및 영상을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 현대백화점면세점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한섬은 2022 가을·겨울과 2023 봄·여름 두 시즌에 걸쳐 카이아 거버가 직접 선정한 아이템을 '카이아 픽'으로 표기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한섬닷컴'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카이아 픽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도 공개한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카이아 거버' 모델 발탁을 계기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층에도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타임' 론칭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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