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베밸리힐스에 남성 전용 매장 오픈
2022-06-2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프랑스에서 의미있는 날인 7월 14일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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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은 오는 7월 14일 미국 LA의 로데오 거리에 새로운 남성 전용 매장을 오픈할 예장이다. 1789년 7월 14일은 프랑스 공화국 국경일이자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기념하는 프랑스에서 중요한 날이다.
100% 개조된 베벌리 힐스의 남성 전용 매장은 미국에서 8번째 프리스텐딩 매장이자 캘리포니아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건축과 디자인은 캘리포니아 풍경과 도시의 동의어인 '캐주얼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장인정신과 혁신의 메종 역사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데오 거리 중앙에 위치한 새로운 매장의 외관은 루이비통의 트레이드 마크인 에피 가죽을 연상시키는 오버사이즈 창문과 질감 있는 패널이 특징이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관객들은 풍부한 자연광이 들어오는 17피트 높이의 천장이 특징인 놀라운 입구를 만나게 된다. 포르투갈 출신 아티스트 마리사 페레이라가 그린 스테인리스 스틸과 거울에 그려진 입체감이 살아있는 아크릴 그림은 만화경의 몰입감 넘치는 기하학적 특성에 영감을 받아 공간을 활기차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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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블루 가죽 난간이 있는 웅장한 곡선 계단은 1층으로 연결되고, 그 옆에는 버질 아블로의 작품인 '자이언트 맨' 조형물이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배치된다. 위층에 있는 VIP룸에는 독일 출신 아티스트 알렉스 프로바에게 특별히 의뢰한 벽화가 등장하는데, 20세기 중반을 모티브로 하는 장난스럽게 추상화된 디자인과 사막에서 영감을 받은 팔레트가 특징이다.
베벌리힐스 남성복 매장은 루이비통의 남성복 아트 디렉터를 역임했던 고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2022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풍부한 셀렉션으로 문을 연다.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 버질 아브로디자인의 중심이었던 '소년기 이데올로기(Boyhood Ideology)' 렌즈를 통해 제작한 컬렉션은 사회의 원형과 결부된 드레스 코드를 변형시켜 새로운 방식의 패치워크를 보여주었다.
액세서리도 출시 20주년을 맞은 탬버 시계를 비롯한 다양한 헤리티지를 보여준다. 또한 클래식 오브제 노마데스의 작품 뿐 아니라 'NBA' 세트, '웨이비' 세트, '클라이밍' 세트 등 쿠튀리에 로진(Lozine), 코트빌(Cotteville), 코프레(Coffret) 트렁크에 대한 계절적 해석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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