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을 연결하는 AI 스타일리스트 ‘스타일봇’

2022-06-1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AI 가상 피팅 솔루션 ‘제니핏’으로 B2B 비즈니스 확장

'내일 뭐 입지?'라는 고민에 평균 17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AI 스타일리스트 '스타일봇'의 핵심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내 옷의 디지털 옷장을 만들어주고, 이를 기반으로 내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AI 스타일리스트 패션 앱 '스타일봇'이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스타일봇'은 지난 2019년 초기 버전을 만든 후 2년 동안 더욱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류, 고객의 취향 분석을 통해 지난 3월 2.0 버전을 완성해 상용화에 나섰다. '스타일봇'의 기본 서비스는 개인들이 자신의 디지털 옷장을 만들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옷을 디지털화하고, 취향에 맞춰 코디를 해보거나, 전문 AI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으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니즈에 맞춰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AI 이미지 인식, 분류 기술인 '제니 C.C.', 아바타 가상 피팅 솔루션인 '제니 FIT', AI 코디 엔진 솔루션인 '제니's Pick'이 활용된다.


'스타일봇'은 지난 2019년 서비스 첫 해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스타일테크' 1기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총 5번의 투자 유치로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구글플레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구프로그램' 4기, TIPS(민간투자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기존 스타일 추천 솔루션들과 '스타일봇'의 차별점은 트렌드에 치우친 이상적인 스타일링이 아닌,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장을 기반으로 취향을 연결해준다는 점이다. 개인이 업로드하는 기존 보유 제품들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니즈에 맞춘 스타일을 추천해준다. 또 입점된 브랜드 중 쇼핑을 원할 경우에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줘 구매 결정의 편리함을 높인다. 아이템을 분류할 때는 #태그 기준이 아닌 이미지를 인식해 150여개 카테고리로 엄격하게 세분화하여 구분함으로써 정확성을 강화했다.    


'스타일봇'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코디를 미리 저장해놓고 일정에 맞게 캘린더에 저장할 수 있어서 어떤 옷을 입을지 걱정이나 준비시간이 줄었다", "매일 출근룩 걱정없습니다. 바쁜 아침 10분 세이브" 등의 평가를 해주고 있다.



'스타일봇' 솔루션은 AI 이미지 인식, 분류 기술인 '제니 C.C.', 아바타 가상 피팅 솔루션인 '제니 FIT', AI 코디 엔진 솔루션인 '제니's Pick'이 활용된다

◇ 한섬 등 커머스 플랫폼에 '스타일봇' 제니핏 서비스 탑재
'스타일봇'의 솔루션 중 자신의 아바타에 가상 피팅이 가능한 '제니 FIT' 솔루션은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B2B 비즈니스로 확장 계기를 마련했다. 플랫폼 내에서 고객들이 자유롭게 가상 피팅을 해보면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는 구매율 전환을 높일 수 있는 툴이 될 수 있다. 실제 한섬이 '스타일봇'과 계약을 체결하고 제니핏 서비스를 자사몰에 탑재할 계획이며, 다른 쇼핑 플랫폼과도 협의 중이다.


김소현 대표는 "제니핏 서비스는 가상 피팅 솔루션을 넘어 새로운 장바구니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고객의 의도된 가상 피팅 추적을 통해 어떤 아이템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지, 어떤 스타일과의 매칭율이 높은 지, 구매와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일봇'은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자사몰 등과 AI 가상 피팅 B2B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B2C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입점 브랜드 제휴사 수를 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금은 여성 고객을 위한 스타일 추천 서비스만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남성 고객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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