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빗뷰, 패션 메타커머스 선도해야죠

2022-06-01 황연희 기자 yuni@fi.co.kr

Witold Jermolowicz ORBITVU 글로벌 커머셜 매니저
韓 글로벌 Top3 등극… 전세계 최초 교육인증센터 설립




지난 5월 미국 마켓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오르빗뷰'가 자동 제품 촬영 솔루션 시장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자동 제품 촬영 솔루션은 이커머스 마켓 성장과 더불어 최근 주목받는 패션테크 부문이며, 메타커머스 발전으로 인해 2.0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오르빗뷰' 글로벌 매출 TOP3를 기록한 한국 시장을 응원하기 위해 위톨드 글로벌 커머셜 매니저가 직접 방한했다.


FI> 오르빗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된 비즈니스인가.
오르빗뷰는 현재 CEO인 토마스 대표의 아버지가 2010년 폴란드의 작은 창고에서 20여년 사진 관련 사업 경험을 살려 사진의 백그라운드 시스템을 만드는 패밀리 비즈니스로 시작했다. 이탈리아 맨프로토의 파트너사였던 오르빗뷰는 이후 자동 촬영 시스템과 첫 디바이스 모델인 알파샷60를 개발하며 자동 촬영 시스템의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번째 모델로 글로벌 전시회에 나가면서 시장 판로를 개척한 결과 현재 베를린, 파리, 바르셀로나, 런던, 홍콩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시 10명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250여명의 직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 외형을 기록했다.


FI>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특히 코로나19 이후 성장세가 좋다. 그 배경은.
코로나19가 리테일 마켓에 어려움을 주긴 했지만 반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우선 오프라인을 대신해 온라인 이커머스 마켓이 급격하게 성장했고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하기 위해 제품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외부에서 사진 촬영을 했던 기업들도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으로 인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오르빗뷰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360도 촬영 솔루션인 오르빗뷰글로벌은 지난해 자동 제품 촬영 솔루션 시장에서 최고 실적을 거뒀다

FI> 오르빗뷰 외에도 비슷한 자동 촬영 솔루션이 여럿 있는데 이들과 비교해 '오르빗뷰'의 최대 강점은.
우리도 초기에는 외부 아웃소싱으로 제품 개발을 하기도 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하드웨어 개발은 물론 디자인, IT 프로그래밍, 제조, R&D 등 모든 프로세스가 폴란드 자체 공장에서 스피디하게 이뤄지고 있다. 고객의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 구축은 우리의 최대 강점이다.


현재 시점에서 막대한 자본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타사 제품을 사용했던 고객들이ㅣ 1~2년 사이 오르빗뷰로 선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No.1 사진 촬영 솔루션 기업이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쉬운 사용법, 고객 니즈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도 도움이 됐다. 여기에 남미, 북미, 호주, 아시아 지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그리고 러시아를 제외한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까지 50여개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마켓을 선점한 것도 강점이다. 


FI> 파트너사인 오르빗뷰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진출한지 3년이 됐다. 코로나19 동안 한국 마켓의 성장세는 어떠했는가?
한국에서 오르빗뷰 성장 속도는 본사에서 놀랄 만큼 가시적이다. 지난해 글로벌 세일즈 탑은 독일이며 이태리에 이어 한국이 TOP 3를 차지했다. 아시아 마켓에서 뒤늦게 진출한 국가이지만 세일즈 성과가 괄목할 만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펼쳐볼 생각이다. 한국에서 연락이 오면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깨어있을 만큼 중요한 마켓이다.


오르빗뷰글로벌, 오르빗뷰코리아가 미래산업과학고를 방문해 교육인증센터 설립을 기념하고 있다

FI> 이번 방한 목적이 한국 시장에 대한 점검 이외에 교육인증센터 설립을 위한 목적도 있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한국의 미래산업과학고를 방문해 교육인증센터 설립을 마무리했고,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MOU는 영제너레이션이 우리 기술을 터득함으로써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은 물론 우리 입장에서도 한국에서 기술자를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폴란드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FI > 글로벌 이커머스 마켓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오르빗뷰는 어떻게 혁신을 유지할 계획인가.
이커머스 마켓은 메타커머스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우리도 뉴로 엔진을 탑재한 제2세대 모델을 개발해 프로토 타입을 가동 중이다. 이는 모든 과정에서 더욱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며 제품 촬영 후 바로 3D 모델로 바꿀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이러한 기능이 상용화된다면 메타커머스 시장에 맞는 이미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소비자들도 혁신적인 버츄얼 경험을 체험할 것이다. 


더불어 패션 이외에도 가구, 자동차 등 큰 사이즈의 아이템을 촬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의 솔루션이 이커머스 마켓 성장에 따른 제품 촬영 목적이 크지만 기업들이 좀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품 품질을 통제하기 위한 활용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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