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맞춤형 '신소재 컬렉션' 6월9일 열린다
2022-05-26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섬산련, 상반기엔 '살롱' - 하반기엔 '페어' 형태로 매년 2회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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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섬수협)와 공동으로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이 바이어의 수요를 반영하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차별화된 신소재를 선보이는 '2022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을 6월 9일 개초한다고 밝혔다. 신소재 컬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그 중 올 상반기에 열리는 '신소재 컬렉션 살롱(Salon)'은 스트림별 핵심기업간 상생 교류의 장으로 공동개발 라인을 구축해 개발 과정 및 수요 연계 등 정보 공유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신소재 컬렉션 페어(Fair)'는 상반기 살롱에서 제안된 내용과 글로벌 바이어 수요에 기반해 수주상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1년부터 처음 시도한 살롱(Salon) 컨셉의 신소재 컬렉션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참가업체와 수요기업인 바이어가 함께 신소재 개발을 위한 집중 상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상담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기존 틀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참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내달 신소재 컬렉션 살롱에서는 리사이클 및 Bio-base 친환경 합성섬유소재, 신축?기능성 트리코트 소재/라미테이팅 & PU 소재 등을 개발하는 <효성티앤씨, 세창상사, 우주글로벌, 해원통상> 클러스터를 비롯 6개 클러스터 24개 기업이 그동안 개발한 신규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친환경 소재 트렌드 흐름에 발맞춰 생분해성 소재와 해외인증(GRS, Higg Index, OEKO-TEX, RCS) 소재 그리고 리사이클 소재 등 바이어 수요가 가장 집중되고 있는 소재들과 함께 항균, 냉감, 흡한속건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더욱 보완되고 향상된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신소재 컬렉션 살롱 - 스트림 클러스터>
△Cluster 1:효성티앤씨, 세창상사, 우주글로벌, 해원통상 △Cluster 2:태광/대한화섬, 에스엔티, 원창머티리얼, 우성에프엔티 △Cluster 3:휴비스, 에스에프티, 영텍스타일, 알앤디텍스타일 △Cluster 4:대농,부창텍스피아, 우정무역, 지비전인터내셔널 △Cluster 5:경방, 세왕섬유, 제일저지, 팍스스포츠 △Cluster 6:일신방직, 다원앤더스, 다원텍스타일, 알파섬유
또 소재 컬렉션과 연계해 개최되는 비즈니스 토크 세미나는 '23/24 FW 소비자 환경과 패션, 소재 트렌드'란 주제로 제안한다. 이 행사는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최대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회 오픈 전후 열릴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신소재 컬렉션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을 받을 때에도 멈추지 않았을뿐 아니라 섬유패션기업의 마케팅 히든카드로 자리잡아 올해로 9년째 명맥을 유지해 왔다"며 "글로벌 브랜드가 추구하는 트렌드 정보를 업-미들 기업이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스트림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마켓 지향형 제품개발 생태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신소재 컬렉션을 더욱 집중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이어 올 하반기 10월 26일 열리는 '신소재 컬렉션 페어' 행사는 상반기보다 전시규모를 확대, 참가를 희망하는 많은 기업을 최대한 참여시켜 기존 수출 중심의 원사, 소재기업들이 국내 내수기업과 거래의 물꼬를 트는 차별화된 전시 행사로 치룬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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