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올해 낙관적인 연 수익 예상
2022-05-2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미국과 유럽 부호들의 저렴한 럭셔리 제품 구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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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하우스 '랄프 로렌(Ralph Lauren Corp)'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올해 연간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부유층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 제품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약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랄프 로렌의 의류 및 신발 브랜드의 4분기 매출은 15억 2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수치다.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14억 6천만 달러 수익을 예상했지만 이를 능가하는 실적이었다.
이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총 2,440만 달러(주당 34센트)이고 조정 순익은 주당 49센트로 역시 월가 예상치인 36센트를 넘어섰다. 랄프 로렌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75센트로 9% 인상했으며, 올해 7월 15일에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랄프 로렌 주식은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1.7% 상승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주가는 23.5%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고소득자 소비 파워는 필수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규제 완화 흐름으로 인로 더 많은 사회적 행사에 참석하기 때문에 패션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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