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X구찌, 중국에서 조롱
2022-05-2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아디다스X구찌의 204만원짜리 고가 우산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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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소문이 난지 별과 몆 시간만에 아디다스와 구찌의 컬래버레이션이 중국에서 조롱을 받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웨이보 사용자들은 비를 막아줄 어떤 보호 장치도 제공하지 않는 고가의 아디다스X구찌 우산을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1,600달러(약 204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이 우산은 아디다스와 구찌의 모노그램으로 프린트된 것으로 조각이 된 자작나무 손잡이와 면과 린넨 혼방 원단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제품 소개 페이지 하단 메모에는 "이 아이템은 방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햇빛을 가리거나 장식용으로만 사용하세요"라고 언급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웨이보의 한 사용자는 "1만 위안이 넘는 고가의 아디다스 X 구찌 콜라보 우산인데 방수가 안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고가의 브랜드는 왜 기본적인 기능이 없는 것일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사용자는 "방수가 안되는 우산에 1만 위안 이상을 쓰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라는 질문도 던졌다. BBC는 이 주제에 대한 해시태그가 현재 2억 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내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활발화게 토론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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