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블랙야크가 접수...서귀포에 '야크마을' 떴다
2022-04-19 서재필 기자 sjp@fi.co.kr
지난 15일 3만평 규모 준공식...'블랙야크의 진정한 베이스캠프'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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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오는 2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야크마을'을 그랜드 오픈한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강태선 회장을 비롯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숙 전 UN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약 10만m2(3만 평) 규모로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에 조성된 '야크마을'은 현대인들에게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새로운 영감을 전하기 위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이다. 오는 26일 정식 오픈하는 야크마을은 자연과의 공존을 철학으로 내세운 블랙야크의 방향성과 맞게 낮은 건물을 여러 동 두는 방식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야크마을은 크게 본관동, 숙박동으로 구성된다. 먼저 본관동에는 제주도민들의 대규모 행사에 활용되는 컨벤션 센터인 '러브 온 얼스', 프라이빗한 소규모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세미나룸 '싱잉 온 얼스', 제주의 식재료와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및 제주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베이커리, 카페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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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동은 일반적인 숙소 형태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인의 성지인 히말라야의 정신을 담아 객실을 히말라야 16좌의 이름으로 네이밍 했으며, 자연 친화적인 객실로 꾸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3가지 타입의 개별 복층 건물로 한라산을 조망하며 자쿠지와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비자트 홈', 숲 속 캐빈을 설치해 별도의 장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비자트 롯지'가 있다. 블랙야크 임직원 및 대리점주, 협력사 그리고 블랙야크 회원을 비롯 기업 및 단체의 연수 및 워크샵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어졌다.
이 밖에도 기존 부지에 있던 암석원과 감귤 밭을 살려 운영하는 영농 체험 공간,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둘레길 '야크래'까지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콘텐츠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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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회장은 "당신의 새로운 삶 속의 베이스캠프가 되겠다는 의미로 기업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의 삶을 즐겁게 한다는 가치 체계를 BYN블랙야크라는 기업명에 담아낸 것처럼 기업 본연의 목적인 이윤추구를 뛰어 넘어 이해 당사자들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오랫동안 수많은 고민을 이어왔다"며 "사업의 버팀목이 되어준 고향이자 자연이 내린 최고의 선물인 제주에 만들어진 진정한 의미의 베이스캠프 야크마을이 제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블랙야크를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발전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준공식에는 강태선 회장을 비롯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숙 전 UN 대사, 김봉현 전 호주대사, 왕루신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관 총영사,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엄홍길 대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고기철 제주경찰청장, 부평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장, 김남수 한국스카우트 제주연맹장 등이 대거 참석해 야크마을의 시작을 알리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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