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잘 만든 FYP로 세계 무대로!

2022-04-15 이은수 기자 les@fi.co.kr

홍종희 틱톡코리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글로벌 놀이터 '틱톡', 월 이용자 10억명 돌파
틱톡스러운 콘텐츠+크리에이터 협업 중요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파트너사인 틱톡은 다양한 패션 콘텐츠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서울패션위크 MV 필터와 함께 #서울패션위크 해시태그 챌린지가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수 1억 3천만회를 기록했다.


단기간에 어마어마한 숫자다. 틱톡이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2017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불과 5년 만에 글로벌 NO.1 숏폼(Short-Form)으로 자리매김한 틱톡은 월 이용자가 무려 10억 명이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숏폼에 열광하고 있다는 미국 대륙을 넘어 유럽, 아시아 전역까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역시 패션, 뷰티,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들이 틱톡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앞으로 K패션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돕겠다는 홍종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만나봤다.


글로벌웹인덱스(GWI)의 조사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는 타 플랫폼에 비해 스스로에 대해 외모를 가꾸고(56.9%), 친환경 제품에 좀 더 비용을 많이 쓴다(53.6%)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트렌디하고 쿨한 브랜드를 선호(56.2%)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써보는 것에 관심이 있다(51.1%)고 대답했습니다.


홍종희 틱톡코리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틱톡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틱톡 유저들이 패션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데일리룩 아이디어, 제품 및 사이즈 리뷰, 하울, 코디법 등 패션 내 다양한 카테고리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패션 문화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해외 패션 브랜드는 틱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다. 몽클레르는 몽클레르버블업(#MonclerBubbleup) 챌린지를 선보여 70억뷰를 기록, 관련 동영상 260만개가 생성됐을 정도다.


홍 총괄은 "틱톡의 짧고 유쾌한 콘텐츠는 빠른 속도로 유행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전 세계 소비자를 들썩이게 하고 브랜드를 움직이게 합니다" 이어 그녀는 "사용자에게는 영감과 즐거움을 주는 틱톡은 브랜드에게는 친근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신뢰받는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역시 틱톡패션 콘텐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틱톡패션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 수는 2020년 2분기 대비 2021년 동기간 113배 상승했으며 #fashion, #fashionon TikTok, #luxury, #럭셔리, #서울패션위크 #패션꿀팁 등의 해시태그도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바이럴을 통해 유행이 된 JW앤더슨 멀티컬러 가디건(#HarryStylesCard igan) 9,570만뷰, 룰루레몬 디파인 자켓(#LuLuBBLJacket )은 500만 뷰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는 루이비통, 구찌, 샤넬, 디올, 프라다 등이 높은 비디오 조회수를 기록,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이자벨마랑, 이로, 아크네스튜디오, 가니, 메종키츠네 등이 활약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편집숍도 상승세다. 무신사, 에이블리, 브랜디, 머스트잇, 지그재그 등이 높은 누적 비디오 조회수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패션위크와는 3회에 걸쳐 공식 파트너사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K디자이너를 소개했다.


홍 총괄은 "서울패션위크 관련 비디오 조회수의 절반이 해외에서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패션에 대한 글로벌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패션브랜드 계정으로 고객 접점 확대
홍 총괄은 "브랜드가 틱톡에서 팬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그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놀 수 있을지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틱톡 내 계정 개설을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구축하고 있는 브랜드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틱톡 공식 계정 생성 이전과 이후, 각 브랜드 관련 비디오 조회수는 최소 100%이상 최대 36,000%까지 증가했다.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 스포츠 브랜드들이 공식 계정을 운영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크록스 코리아는 농심과 협업한 한정판 바나나킥 클로그와 스낵 모양의 자비츠를 홍보하기 위해 틱톡 캠페인을 진행, 좋은 성과를 냈다. 협업 제품과 관련된 스티커를 제작해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중독성 강한 브랜드 음원에 맞춰 입모양과 표정, 손동작 등을 트리거로 활용해 가벼운 액션만으로 참여가 가능한 챌린지로 트렌디하게 연출한 것이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이벤트 기간 6일 동안 약 5만7천명(5.7K)명의 유저가 8만8천(8.8K)개의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틱톡은 2021 S/S 시즌부터 3회째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선보였다. 35개 참가 브랜드의 패션쇼를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서울패션위크 해시태그 챌린지는 1억 3천만회를 기록, 필터를 활용해 화보 촬영을 하는 듯한 콘셉의 영상, 개성있는 모델 워킹 영상 등이 화제를 모았다.


홍 총괄은 "국내 소비자를 타겟으로 만들었던 콘텐츠가 틱톡의 추천 피드를 통해 해외 사용자에게 도달, 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는다"며 "틱톡의 장점은 언어에 대한 제약이 적고 글로벌 확장이 쉬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 틱톡활용백서
틱톡은 이 같은 빠른 성장의 원동력으로 다양한 콘텐츠 풀과,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서 추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꼽았다.


홍 총괄은 "틱톡 앱 하나면 뛰어난 기술력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구현해, 많은 이용자들을 모을 수 있다"고 전했다.


틱톡에는 앱 내 다양한 편집 효과와 스티커 등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브랜드의 경우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틱톡 비즈니스 계정을 통한 소통 △브랜드만의 색이 담긴 틱톡스러운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명확한 타겟 설정을 통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꼽았다.


틱톡의 추천 피드(FYP)는 개인의 콘텐츠 선호를 반영해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추천 피드에 뜨는 브랜드 콘텐츠도 거부감 없이 소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브랜드도 틱톡 계정과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긍정적인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홍 총괄은 "추천 피드로 인해 이제 막 틱톡을 시작해 팔로워가 적은 신규 브랜드나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순식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틱톡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누구나 즐기고 만드는 엔터 플랫폼으로 진화
틱톡에는 이미 잘 알려진 댄스, 음악 외에도 패션, 뷰티,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역량있는 창작자를 틱톡커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고, 플랫폼 내에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홍종희 틱톡코리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틱톡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빠르게 부상했다"며 "사용자에게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엔터테인 플랫폼으로 브랜드에게는 소비자와 소통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YP(틱톡 추천 피드 For Your Page)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