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가을/겨울 홀리넘버세븐컬렉션 |
듀오 디자이너 송현희, 최경호가 전개중인 브랜드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은 ‘옷은 사람이 입는다’라는 패션의 본질을 이해하고 행복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다.
패션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외되고 상처입은 이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상생의 추구하는 최경호, 송현희 부부 디자이너의 '홀리넘버세븐'은 시즌마다 성경을 기반으로 테마로 패션쇼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컨셉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홀리넘버세븐'의 테마 역시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빛과 소금'이다. 디자이너 최경호는 쇼 노트를 통해 " 성경 말씀인 '빛과 소금'을 '빛나는 다이아몬드와 보석’으로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처럼, 부패한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소금처럼 살라고 하신 성경 구절 마태복음 5장 13~16절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듀오 디자이너는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지속적인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같은 재앙으로 지구촌 모두가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 속에 살고 있는 시대를 살고있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고민했다.
결국 이들 듀오가 기도를 통해 얻은 결론은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패션업계의 시장 변화를 일으켜라!"라는 상식적인 화두였다. 송현희 디자이너는 "이러한 메시지가 있는 컬렉션을 통해 모든 이들과 소통하며 옮다고 믿는 일을 행하라는 사명이 주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홀리넘버세븐'의 캐치프레이즈 '변화는 우리 손에 달렸다(CHANGE IS IN OUR HANDS)'는 이미 2021 봄/여름 시즌부터 계속해서 외치고 있는 테마로, 요즘 시대의 이슈이자 민감한 환경문제에 대해 소신 있는 메시지인 셈이다. 이들 듀오 디자이너에게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은 실천의 문제가 아닌 숙명적인 화두로 보인다. 이번 2022 가을/겨울컬렉션에서도 90% 이상을 비건 레더, 한지 가죽, 리사이클 데님 등과 같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다.
 2022 가을/겨울 홀리넘버세븐컬렉션 |
듀오 디자이너는 "우리는 음식 맛을 내는 소금처럼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존재이고, 작지만 옮은 움직임으로 우리가 속한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가 되자는 의미에서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때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지구는 좀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홀리넘버세븐'은 2017년 1월에 정식 런칭했다. 브랜드 네임은 성스러운 숫자 7이라는 의미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성 숫자 성수(聖數) 7을 의미한다. 물고기 모양의 심벌 역시 크리스천을 상징하는 익투스(ICTUS)를 변형한 것이다. 단순해 보이는 문양과 이름 속에는 디자이너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다.
남성복 출신 최경호 디자이너와 여성복 출신인 송현희 디자이너가 만들어가는 '홀리넘버세븐'은 매 시즌 성경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스토리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려고 애쓰는 지속가능한 윤리적 브랜드다.
이들 듀오가 제안하는 로맨틱 스트리트 웨어룩은 퇴폐적인 문화가 하나의 패션 코드가 돼버린이 시대에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긍정과 희망의 스토리를 녹여낸다. 그 결과 뻔하지 않고 펀(FUN)한, 위트 있지만 가볍지 않은 디자인으로 '입는 사람의 언어'가 되는 패션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변하지 않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이자 컨셉이다.
 2022 가을/겨울 홀리넘버세븐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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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가을/겨울 홀리넘버세븐컬렉션 |
 2022 가을/겨울 홀리넘버세븐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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