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꼬르소꼬모 서울, 伊 디자이너 ‘지오 폰티’展 연다

2022-03-29 김우현 기자 whk@fi.co.kr

론칭 14주년 맞아 의자, 테이블, 서랍, 조명, 거울 등 25점 선보여

10꼬르소꼬모 서울이 론칭 14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오 폰티' 전시를 개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전개하는 콘셉트 스토어 '10꼬르소꼬모 서울'이 론칭 14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일까지 청담 매장에서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거장 '지오 폰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0꼬르소꼬모 창립자 까를라 소짜니 재단 '폰다지오네 소짜니'와 지오 폰티 아카이브의 '살바토레 리치트라'가 함께 공동 기획했다. 지오 폰티(1891~1979)는 20세기 이탈리아 건축과 디자인의 중추적인 인물로 꼽힌다. 고층 빌딩부터 커틀러리에 이르기까지 지오 폰티 특유의 재치가 담긴 건축과 디자인은 이탈리아가 현대 디자인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오 폰티의 다양한 업적 중 디자인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며, 그가 활동했던 50여 년의 시간을 담은 오브제와 이미지 위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오 폰티가 사물, 도면, 건축적인 요소의 조합과 비교를 통해 모든 작업에서 포괄했던 소재의 표현적인 잠재력과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조명 하겠다는 것.



이번 전시는 의자, 테이블, 서랍, 조명, 거울, 카펫 등 지오 폰티의 대표작 총 25점으로 구성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1.7kg 초경량 무게와 탄성이 특징인 의자 '슈퍼레제라(1955년)'를 비롯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삼각형 모양의 다리가 돋보이는 '데짜 암체어(1965년)', 옆면의 부드럽게 꺾이며 이어지는 형태가 완벽한 비율을 보여주는 '디스텍스 암체어(1953년)', 보는 방향에 따라 컬러가 다르게 보이는 격자 무늬의 상판을 가진 '스몰 테이블(1950s)', 옆면의 조형미와 세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체스트 드로워(1950s)' 등이 있다.


지오 폰티의 작품들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시나, 몰테니앤씨, 폴트로나 프라우 등과 협업해 제작됐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영화감독 프란체스카 몰테니가 제작한 지오 폰티의 삶과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전보라 팀장은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10꼬르소꼬모 서울이 론칭 14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모던 디자인의 거장 '지오 폰티' 전시를 준비했다"며 "지오 폰티의 재치가 엿보이는 다양한 가구와 오브제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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