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가을/겨울 비뮈에트 컬렉션 |
2017년 레디-투-웨어 브랜드 비뮈에트를 출시한 듀오 디자이너 서병문과 엄지나는 3년 만에 라이브 쇼로 돌아온 서울패션위크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 비뮈에트의 테마는 ‘부르주아의 표현(BOURGEOIS GESTURE)’이었다. 19세기 유럽 문화에서 기존 체제에 반대하며 신분 상승의 욕망을 보여주던 부르주아지는 미술, 음악 예술 전반에 발전을 가져온 주체였다. 지적인 취향을 보여준 반항적인 우아함과 과감한 장식의 아르누보을 주도한 이들은 새로운 양식을 보여주는 역할을 했다. 부르주아지의 시각을 동시대적인 감성으로 구현하여 반항적이며 진보적인 미학을 반영했다.
다크한 레전시코어(19세기 초 상류층 의복 양식)와 19세기 유러피안 교복에서 영감은 얻은 이번 시즌 컬렉션은 구조적인 재킷과 플로럴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한 볼륨감 넘치는 가운부터 두툼한 메리 제인 힐과 매치한 테일러드 유니폼까지, 앤드로지너스와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룩을 다수 선보였다.
한편 듀오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비뮈에트의 콘셉은 기존의 규칙과 제한을 따르지 않은 반항적인 감성과 거친 듯하지만 우아한 미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과 럭셔리의 재해석을 통한 동시대적인 스타일과 시적인 상상력이 만나 새로운 룩을 매 시즌 제안한다.
특히, 독특한 원단의 매치, 볼륨을 살린 드라마틱한 실루엣과 펑키한 감성을 담은 테일러드 유니폼 룩이 강점으로, 다양한 요소의 조화로운 스타일이 특징이다.
유럽 및 미주, 아시아 시장의 편집매장, 패션몰, 온라인 스토어 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보그 이탈리아, 피티 워모, 울 마크 프라이즈, 패션 아시아 홍콩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 또한, 디퓨젼 라인인 '사운즈 뷔미에트'와 함께 리테일 비즈니스 볼륨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2 가을/겨울 비뮈에트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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