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친환경 시대...'휠라언더웨어'를 칭찬해
2022-03-25 김우현 기자 whk@fi.co.kr
MZ세대 겨냥 에코론·텐셀 등 친환경 소재 적용한 언더웨어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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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그린 컨슈머리즘(환경 중시 소비자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패션계에도 '필(必)환경' 바람이 거세다. 환경 보호가 선택 아닌 필수가 된 시대를 맞아 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소재의 '에코 패션'이 주목받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겉옷은 물론 몸에 가장 가까이 닿는 언더웨어까지 피부에 자극이 덜한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끈다.
'휠라 언더웨어'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라이프웨어 '아웃핏 에코 컬렉션'을 내놓았다. 브래지어와 브리프 등 기본 속옷부터 실내에서 편안하게 입기 좋은 이지웨어까지 총망라했으며, 컬렉션 전반에 여러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인 '에코론(ECOLON)' 소재를 사용한 '인핏 에코 프렌들리 컬렉션'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텐셀' 등 친환경 소재 종류를 다양화해 자연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되는데 먼저 '에코파스텔' 라인에서는 국내에서 배출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 '에코론'이 주 소재로 사용된다. '에코론'은 에너지와 석유자원,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소재로서 리사이클 스탠다드(GRS) 인증을 획득했을 만큼 친환경 섬유로 각광받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 쾌적한 착용감을 위해 '에코론'에 우수한 흡한속건 기능을 지닌 '네오후레쉬' 소재를 접목했다. 풀컵 몰드형 노와이어 브래지어와 드로즈, 몰드 부착형 브라탑, 여성 사각 드로즈, 남성 드로즈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컵 안쪽에 크로스 헴패널을 넣어 와이어 없이도 가슴 모양이 잘 유지되는 노와이어 브래지어, 비치지 않는 아웃라인이 힙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헴라인 드로즈 등은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만드는 데일리 언더웨어로 안성맞춤이다. 바닐라, 페일 바나나, 라일락, 그라스 그린 등 4가지 파스텔 컬러로 다채로운 봄 색깔을 담아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실리콘 로고 디테일을 제품 전면 중심부에 포인트로 활용했다.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 트렌드에 따라 편안한 착용감을 기본으로 한 컴포트 언더웨어 '에코텐셀' 라인을 온라인용으로 내놓았다. EU 에코라벨과 미국 농무부 바이오프리퍼드 프로그램으로부터 생분해성을 인증을 받은 텐셀이 주 소재로 사용된다.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 '텐셀'은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대표 친환경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 덕에 피부 건강에도 좋다.
가슴 압박 없이 편안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인컵 탈착형 브라렛과 가슴 압박을 최소화하는 몰드가 부착된 브라렛형 노와이어 브래지어 등이 대표적이며, 모두 주니어층부터 전 연령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브리프와 여성 사각 드로즈, 여성 트렁크 모두 인밴드로 디자인하고, 허리 경량 밴드는 피부를 생각해 원단으로 감싼 뒤 봉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여성용 이지웨어도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였다. 신축성 좋은 모달 후라이스 스판 소재의 캐미솔과 와이드팬츠 등 2종으로 구성되며, 캐미솔과 와이드팬츠는 세트 착장 시 손쉽게 간절기 원마일웨어로도 연출할 수 있다. 아이템별 1~3만원 가격대로 합리적이며,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전국 휠라 언더웨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필환경 시대,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는 소비자들의 노력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며 "자연을 닮은 소재를 통해 편안하고 의미 있는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준비한 이번 아웃핏 에코 컬렉션과 함께 산뜻하고 건강한 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언더웨어'를 비롯한 휠라코리아 전 브랜드는 지주회사 휠라홀딩스의 ESG 고도화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 활용 제품 개발을 비롯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면 ESG 보고서 발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가입 등 환경과 사회적 책임, 윤리 경영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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