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산업, 장인정신으로 젊은 세대 유혹

2022-03-1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프랑스와 이탈리아 럭셔리업계... 청년 고용 창출 위해 이니셔티브 추진

LVMH의 '유 엔 미' 투어


유럽의 럭셔리 산업은 현재 새로운 일꾼과 장인정신을 가진 전문 인력 부족을 염려하고 있다. 지난 주, 세 명의 주요 업계 인사들이 젊은 세대, 특히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이런 직업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다. 바로 프랑스의 LVMH와 패션 명품 부문 전략위원, 그리고 이탈리아의 알타감마 재단이다.


특히 리딩 럭셔리 대기업들은 지난 2015년부터 창조, 장인정신, 고객경험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초등학생, 고등학교 졸업생, 학생,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각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먼저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는 보도 자료를 통해 "스타일리스트, 꾸띄리에, 퍼리어, 세일즈 컨설턴트 등 30개 이상의 직종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업무 경험과 인턴십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농구선수 토니 파커가 후원하는 8번째 에디션인 '너와 나You & Me)'를 위해 LVMH그룹은 4월 말까지 1,200번의 인턴십과 견습 기회 그리고 600번의 정기 및 영구 계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3월 9일 클리치수보이스에서 시작되어 3월 18일 랭스에서, 3월 23일 발렌스에서, 4월 1일 오를레앙에서, 그리고 4월 6일 파리에서 막을 내린다


패션 럭셔리 부문 전략위원회의 '사브아르 포어 페어' 홈페이지


에르메스 출신의 기욤 드 세인즈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프랑스의 패션 럭셔리 부문 전략위원회는 청년들을 유혹하기 위한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전국산업위원회에는 산업 전문가, 공공행정, 노동조합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전략을 짜는 조직이다. 2019년 정부와 함께 체결한 '전략부문 계약'을 통해 프랑스에서의 럭셔리 제품 생산을 촉진하고 있으며, 특히 훈련과 고용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사브아르 포어 페어(Savoir pour faire)' 캠페인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이 단체는 학생들이 패션과 럭셔리 산업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리드 및 모든 종류의 정보와 도구를 제공한다. 이것은 특히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의 주요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유용하다. 가상 코칭부터 학교 및 교사와의 만남, 워크샵 방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팟캐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돕트 어 스쿨' 프로젝트을 추진종인 파트리지오 비앙키 프랑스 문교부 장관과 마테오 루넬리 알타감마재단 회장

이탈리아명품협회인 알타감마 재단은 최근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새로운 세대의 수작업에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학교 사이의 적극적인 협업'을 장려하기 위한 '어돕트 어 스쿨( (Adopt a School)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아이디어는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고, 나아가 추구하는 기술과 교육 프로그램 사이의 격차를 줄이려는 취지의 교육 과정을 파악하자는 취지다. 보테가 베네타, 브리오니, 불가리, 펜디, 헤르노, 이사아, 로로 피아나, 몽클레르,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이 이 계획에 합류한 일부 럭셔리 브랜드다.


알타감마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이니셔티브는 브랜드 어필을 통해 이러한 거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청년실업률이 28%에 이르는 상황에서 제조업 일자리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다. 이탈리아에서 200만 명 인구가 직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럭셔리 분야에 추진력과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패션과 럭셔리 분야에서는 60만 개 이상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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