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울트라 페미닌, 제이슨 우 2022 FW 컬렉션
2022-02-1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우아한 레이디라이크 스타일 가득... 꾸안꾸 미학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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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드레스를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제이슨 우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은 우아한 레이디라이크 스타일로 가득했다.
화려한 스타일이든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이든 패션은 흥미로운 쪽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제이슨 우가 선보인 2022 가을/겨울 컬렉션은 평범한 아름다운 것이 더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제이슨 우는 줄곧 울트라 페미닌 스타일을 지향해 왔고 이번 컬렉션도 그 완벽한 재현이었다. 디자이너는 쇼 노트에 서 레이디라이크 실루엣, 고급스러운 주얼 톤과 섬세한 디테일로 가득한 이번 컬렉션은 1950년대 스타일의 글래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미국 꾸띄르에 경의를 표시했다. 런웨이 쇼에 등장한 모든 옷에서 쇼 노트의 진실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데이 드레스는 화려하고 몸에 착 붙는 새틴과 세련된 트위드로 완성도를 높였고, 머스타드 옐로의 튤 드레스는 압권이었다. 풀 스커트와 함께 매치한 패딩 코트는 허리에 벨트를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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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제이슨 우는 칼라가 달린 카디건이나 미디 스커트 패널에 섬세한 레이스를 달았으며 하이-로우 헴라인과 버블 스커트를 자유자재로 활용했다. 그리고 훌륭한 이브닝웨어도 선보였다. 질질 끌리는 트레인이 달린 형광 핑크 가운과 포켓으로 마무리한 켈리 그린 가운과 가슴의 커다란 리본이 대표적이다.
발렌티노의 속삭임과 캐롤리나 헤레라에 대한 암시 등 패션 거장들과 공통적인 영감을 공유한 제이슨 우의 이번 컬렉션는 그 모든 요소들이 합쳐져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었냈다. 특히 프린트 작업과 컬러 플레이가 돋보였다. 때로는 예쁜 꾸안꾸 스타일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제이슨 우는 이번 시즌에 평범한 룩도 특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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