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산업학회, 의류산업 미래위한 국제학술대회 성료
2021-11-02 정인기 기자 ingi@fi.co.kr
파크랜드·KATRi 공동으로 섬유패션 제품 품질향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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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학회(회장 이진화, 이하 SFTI)는 10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1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를 병행했으며, 한국의류산업연구원(원장 임헌진, 이하 KATRi)와 공동 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COVID-19가 가져온 패션산업의 변화와 그 이후를 기관, 교육계와 산업체의 정책 사례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에서의 변화 방향성을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미국 Arizona 대학의 김수현 교수와 Matt Arnold 미국 Sephora 부사장(University of Maryland, Adjunct Professor)이 'COVID-19 이후의 공급체인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기조강연 2는 '유럽 럭셔리 패션브랜드의 마케팅정책 변화'를 주제로 다국적 럭셔리 패션기업 케링 그룹의 'Brioni' 시니어 머천다이징 윤희순 매니저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별포럼은 일본 후쿠시야마 대학의 최동은 교수와 인도네시아 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의 Kahfiati Kahdar 교수가 발표했다.
오후에는 특별세션으로 섬유패션산업 관련 4개 기관의 연구 및 기업지원정책 방향성에 대한 발표와 4D 프린팅 메타구조체 기반의 스마트의류 관련 연구발표가 진행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신진 연구자 발표, 국제 교수 의상전인 국제패션초대전, 제10회 국제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작품전, 제8회 SFTI 디지털 패션 작품 초대전과 패션아트워크디자인 콘테스트 2021 전시가 진행됐다. 패션아트워크디자인 콘테스트 2021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FOTI)와 SFTI가 공동주최하는 첫 번째 패션디자인 콘테스트로 300여 패션 전공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ATRi와 파크랜드(대표 박명규), 한국의류산업학회가 섬유패션제품의 품질향상과 섬유패션산업의 학술연구 발전을 위한 교류 등 공동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크랜드는 섬유패션 제품의 품질개선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한국의류산업학회는 섬유패션 산업의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며, KATRi는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분석과 자문, 인체치수 데이터 가공·활용을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진화 회장은 "한국의류산업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파크랜드, KATRi와 함께 다방면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연구에 매진하여 한국의류산업학회의 발전적인 연구 활동이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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