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론, ‘갯차’ 신민아 가방 3000개 완판 '대박'
2021-09-29 김우현 기자 whk@fi.co.kr
드라마서 메고 나온 ‘밀라 레이디’ 백 2차 리오더 물량까지 매진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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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브랜드 모델 신민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갯차)'의 제작지원을 통해 PPL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5일과 11일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4, 5회에서는 윤혜진(신민아 분)이 과일 바구니와 와인을 들고 남자 주인공 홍두식(김선호 분)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 초등학교 양치 교육 후 바닷가로 향한 장면 등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신민아가 극중에서 메고 나온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가방은 쿠론의 '밀라 레이디' 백으로, 드라마 방영 후 신민아 가방으로 불리며 2차 리오더 물량까지 모두 팔렸다. 밀라 레이디는 잔잔한 물결 느낌의 엠보 가죽이 적용된 레트로 디자인이 특징으로, 숄더 형태와 더불어 크로스로도 착용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다. 드라마 방영 이후 해당 제품은 2차 리오더까지 모두 소진됐으며, 예약 판매분까지 감안하면 약 3000개 가량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극중 의사 역할에 맞는 신민아의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과 쿠론의 클래식한 감각이 잘 맞아떨어져 시너지를 낸 것"이라며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밀라 레이디 백 외에도 주요 장면에 노출되는 쿠론 가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대이상으로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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