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자연을 생각해 잘 만든 ‘웰백’
2021-09-28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세정그룹,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업사이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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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강화하며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를 통해 업사이클링 핸드백 ‘웰백(WELL BAG)’을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제품은 세정그룹과 윤리적 패션의 가치를 추구하는 한국윤리적패션네트워크(KEFN)와 함께 협업한 ‘리스타일 프로젝트(Re:Style Project)’의 일환이다.
‘Re:Style Project’는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 유행이 지났거나 활용법을 찾지 못해 그대로 보관되고 있는 원단을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세정그룹은 지난해 친환경 소재 및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 충전재 사용 등 ‘필(必)환경’ 시대에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구체화하고 있다.
◇ 재고 원부자재 업사이클한 ‘웰백’
‘웰메이드’의 업사이클링 핸드백 ‘웰백’은 한국윤리적패션네트워크(KEFN)의 입점사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와 함께 협업해 제작됐다. 세정에서 재고 원단과 부자재 등을 제공, 디자인과 제작은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에서 맡았다.
제품은 총 2종의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모던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미니 버킷백(블랙 컬러), 부드러운 텍스처와 편안한 디자인의 △세미 크로스백(블랙, 와인 컬러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세정그룹 박이라 사장은 “재생 가능한 재고 원단을 재사용해 새로운 원단 생산을 최대한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의 순환을 경험하고,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캡슐 컬렉션 형태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메이드’의 업사이클 프로젝트에 전속모델 임영웅이 함께 했다. 임영웅은 웰백을 소개하며 착한 소비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웰백에는 임영웅의 싸인이 담긴 ‘히어로 택’이 들어있어 소비자들이 소소한 재미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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