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D 섬유패션위크, With Corona 앞장선다
2021-09-1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온라인 화상상담회, PIS 공동관, 협업 바잉쇼 개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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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knit)의 실고리처럼 협업의 패션위크를 완성하다! 국내 최대 섬유 제조산지이자 니트 특화지역인 경기도의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이하 양포동)를 대표하는 양포동 섬유패션위크가 본격 시작을 알렸다.
‘2021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는 국내외 차별화된 니트소재, 친환경.기능성.지속가능소재 등 완제품으로 수출이 가능한 양포동 소재 섬유기업 25개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는 전국 최초로 섬유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양포동 지역 내 섬유 패션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섬유패션위크를 특화시켜 진행하고 있다.
◇ B2B부터 B2C까지 모든 판로 개척
‘2021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는 코로나19 2년차를 겪으며 ‘With Corona’ 시대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지역내 지원기관간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경기 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 밸류까지 상승시킬 수 있도록 했다.
패션위크는 기업간 대량 홀세일을 강화하기 위한 B2B 비즈니스부터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목적으로 B2C 프로그램까지 다각도로 판로 개척에 나선다. 더불어 양포동 내 섬유 패션 기업의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먼저, B2B 섬유 프리미엄 수주 전시회에서는 참여 섬유기업의 대표원단을 활용해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의상을 제작하고 이를 KOTRA경기북부지원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9월부터 10월까지 약 2달간 기관 별로 일정을 나눠 진행한다.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우수 제품을 홍보하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미국, 중국, 폴란드 등 KOTRA에서 보유한 각 무역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보유한 해외지사, 거점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1~3일에는 국내 최대 섬유수주전시회인 프리뷰인서울(PIS)에 공동으로 참여해 참여기업의 소재 및 의류를 전시했다. 무엇보다 명유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밀앤아이, 햄펠 디자이너)과 2020년 한국패션브랜드 대상 디자이너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경호 교수(홀리넘버세븐)가 참여기업의 소재로 구성된 의상을 활용한 플로어 패션쇼를 진행해 이틀 동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2차의 라이브 커머스 뜨겁게 달구다
대소비자 마케팅으로 진행하는 B2C 라이브커머스는 국내 대표 신진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참여기업의 원단을 활용한 의류를 제작하고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지난 8월 13일 생중계됐고 9월 29일에 2차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차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고객들과의 소통법을 터득한만큼 올해 역시 좀 더 적극적으로 양포동의 소재 우수성과 디자인 파워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는 2019 미스코리아 경기 출신인 이소라 쇼호스트를 중심으로 6개의 디자이너사, 8개의 섬유기업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경기도.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 관계자는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온라인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아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With Corona 시대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이 되는 섬유.패션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 지원프로그램들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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