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즈, ‘마크곤잘레스’ 엔젤 그래픽 주인된다
2021-07-30 서재필 기자 sjp@fi.co.kr
2031년 배럴즈 영구 귀속… 130여개의 버전으로 재탄생
 |
배럴즈(대표 윤형석)가 '마크곤잘레스'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엔젤(Angel)' 그래픽의 완전한 주인이 된다.
마크 곤잘레스는 미국의 전문 스케이트 보더이자 스트리트 아티스트다. 특유의 감성과 그래픽을 담은 동명의 브랜드 '마크곤잘레스'를 2017년 론칭하며 MZ 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성장해왔다. '마크곤잘레스'는 배럴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에 입성, 아트웍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이름을 알렸고, 브랜드 창시자인 마크 곤잘레스 역시 인지도가 높아졌다.
'마크곤잘레스'의 시그니처 아트웍인 '엔젤' 캐릭터는 날개를 벌리며 웃고 있는 '엔젤'을 간결한 라인으로 형상화한 캐릭터다. '엔젤'은 지금까지 130여개의 다양한 버전으로 재탄생됐으며 의류부터 액세서리와 굿즈, 콜래보레이션 제품꺄지 다양하게 확장됐다.
배럴즈는 최근 이 '엔젤' 캐릭터에 대한 라이선스를 2031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진행했다. 주목할 점은 라이선스 계약이 끝나는 2031년 이후 이 캐릭터가 영구히 배럴즈의 자산으로 귀속되는 마스터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배럴즈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가 아닌 마크 곤잘레스라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그의 다양한 그래픽을 활용해 타겟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IP를 브랜드로 승화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다양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꾸준히 계획되어 있으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