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성장 이끄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
2021-06-28 김우현 기자 whk@fi.co.kr
경기북부 니트산업 에너지 절감형 염색, 고부가가치화 경쟁력 향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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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변성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기간 산업인 섬유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 사업 시스템을 구축한 연구원은 연구개발은 물론 제조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수행하며 자립형 연구기관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염색기법인 니트 CPB(에코룸) 공정과 세계 최초로 도입한 액체 암모니아 가공기술(셀3) 등 최신 친환경 섬유기술을 활용, 니트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앞장서 왔으며 기술적 노하우를 보급함으로써 경기지역 섬유산업의 기술혁신 및 첨단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 섬유산업의 친환경 녹색성장을 이끌고 있는 연구원의 주요 사업은 지역 섬유기업을 위한 첨단 핵심기술개발 및 근접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분석 및 기술정보 보급 등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활동 등으로 요약된다.
최근 섬유산업은 전통의 패션의류용 섬유에서부터 첨단 고기능성 섬유소재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리사이클 상용화 기술과 섬유 원단의 유해물질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이와 같은 시대의 섬유산업 발전상을 반영해 연구원은 세계최고 수준의 스마트 & 에코 융복합 섬유 전문연구기관을 목표로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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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소재 연구개발 사업에 올인
먼저 연구개발 사업으로 산업융합형 스마트 섬유기술과 친환경 에코섬유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섬유기술 개발사업을 들 수 있다. 또 기업지원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섬유기업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안산 지역의 섬유기업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2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이 섬유기업을 방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불량 및 공정개선 등 애로기술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31건의 기술상담을 통해 879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한바 있다.
이 밖에도 임가공 위주의 섬유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기획역량 확대를 위한 맞춤형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비롯 지역 섬유제품의 유해성 품질안전검사, 국제적 유해물질 관리 지원, 지역 섬유기업과 디자이너 연계를 통한 패션섬유제품 개발, 지역 섬유기업의 R&D 역량 강화 지원, 10인 미만의 섬유 소공인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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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분원 개원으로 영역 확장
섬유기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염원하는 안산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과 안산시의 지원으로 지난해 2월 MOU를 체결하고 경기테크노파크 안에 분원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경기북부에서만 진행하던 섬유기업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을 안산에서도 시행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해 총 55개사를 대상으로 방문상담 104건, 맞춤형 기업지원 123건, 글로벌인증 획득 지원 7건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안산시 섬유산업 정책연구회를 운영하면서 섬유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으며, 산업부 산업기술기반구축 중장기 전략 핵심테마 수요조사 2건을 제안해 안산시 섬유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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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시험분석 인프라 구축
지역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섬유 시험분석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섬유분야 소상공인들이 섬유제품에 대한 품질안전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배치 및 공동 활용 장비를 구축, 솔루션 제공 및 인증비용 부담 완화 등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유해물질이 발견되는 제품에 대하여는 원인을 분석하고 염조제의 대체 가능성을 컨설팅하는 등 소상공인들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연구원이 구축한 노닐페놀 및 알러지성 염료 분석 장비의 경우 아동용을 포함 가정용 섬유제품의 안전성 검사에 필수적인 장비들이다. 그동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외부 위탁시험에 의존해왔던 부분을 연구원 장비 구축을 통해 근접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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